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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8-07.04 / 27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34주 / 34주 정기검진,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 김말이튀김, 인절미빙수, 인절미토스트, 고르곤졸라피자 만들어먹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1. 7. 6. 15:05

     

    임신 34주

    이번 주는 34주 정기진료가 있는 날!

    30주가 넘어가면서부터 이제 2주에 한 번씩으로 진료가 변경되어서 그런지 병원에 엄청 자주 가는 기분이다.

    36주부터는 1주 간격으로 가니 더 이상하겠지 ㅎㅎ

    정말 첫눈이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이번 정기진료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줄자로 배 길이를 재고, 아기의 심박수를 들었다.

     

    원래 진료 봐주시는 선생님이 오늘 시간이 안되셔서, 미드와이프분께 진료를 봤다.

    배를 손으로 천천히 만지더니 아기 위치가 좋다며,

    골반에 아기 머리가 있고, 왼쪽 배에 등, 명치 쪽에 아기 엉덩이 그리고 오른쪽 배 쪽에 아기 다리가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뭔가 일자로 아기가 서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구부려서 있다고 하니 신기했다.

    그래서 내가 왼쪽으로 누우면 첫눈이가 불편해하면서 쿵쿵 쳤던 게 아닌가 싶다.

     

    2주 뒤에 방문 시 내진 및 GBS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주셨다.

     

    첫눈이 만날 준비 하나씩 준비 잘해야지!

     

    임신 초기에는 무서움만 가득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제 내 몸이 신기하고 예쁘게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힘들긴 하지만, 배가 나오는 내 모습도 좋고 변화하는 내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렇게 엄마가 되어가는 거겠지..!

     

     

    * 나의 34주 증상:

    - 손, 발이 많이 붓는다. 다리는 압박스타킹을 하고 있어서 괜찮지만, 손은 계속 주물러 줘야함ㅠ

    - 밤에 치골이 엄청 아프다. 왼쪽, 오른쪽 돌아눕기도 힘듦

    - 병든 닭처럼 진짜 뜬금없이 엄청 졸리다. 운동하다가 갑자기 졸려서 자러가고, 컴퓨터하다가 졸려서 자러감..ㅎ

    - 걸을때도 배가 많이 뭉친다. 

    - 밤에 시도때도 없이 뭉쳤다 풀렸다 반복

     


     

    2021.06.28 (월) 점심

    아보카도쉬림프덮밥

    지난주에 장 보러 갔을 때 사온 아보카도가 잘 익어서 얼른 먹어야 했기에

    점심은 아보카도 덮밥으로 시작!

     

     

    2021.06.28 (월) 저녁

    떡볶이, 김말이튀김

    저녁엔 떡볶이가 먹고 싶었다.

    떡볶이 만들면서 같이 먹을 게 없을까 하다가 김말이가 생각났고, 집에 재료가 있어서 뚝딱 만들어보았다.

    생각보다 엄청 쉬웠고, 분식집에서 파는 맛이 났다.

    그동안 냉동 김말이 10불 주고 사 먹었는데.. 이제 안 사 먹을 듯 ㅋㅋㅋㅋ

     

     

     


    2021.06.29 (화) 아침

    블루베리요거트볼

    34주 정기진료가 있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든든하게 요거트볼 만들어 먹기

     

     

    2021.06.29 (화) 점심

    쌀국수, 분짜

    병원 갔다 온 날은 외식하는 날-

    우리 첫눈이 잘 있는 거 확인하고, 자주 가는 쌀국수 집에서 Togo 해오기

    늘 쌀국수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분짜를 주문해보았다.

    맛있음! 다음에도 분짜 먹어야지

     

     

     

    2021.06.29 (화) 저녁

    아보카도오픈샌드위치

    엄청나게 더웠던 3일이 지나고 다시 내가 알던 시애틀의 선선한 여름이 찾아왔다.

    월요일까지 진짜 더워서 밥도 제대로 못해먹고 힘들어했는데, 날이 풀리니 다시 오븐을 킬 용기가 났다.

    남은 아보카도로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먹기!

     

    날씨가 엄청 좋아서 오랜만에 발코니에 나가 밥을 먹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먹는 저녁이란!

     

     


    2021.06.30 (수) 점심

    김치볶음밥, 돼지고기소금구이

    엄마 김치로 김치볶음밥을 할 때는 진짜 아무것도 넣을 필요가 없었는데,

    사 먹는 김치로 김치볶음밥을 할 땐 고추장도 넣어야 되고, 설탕, 간장도 넣어야 된다.

    근데도 맛이 그렇게 썩 좋진 않다ㅋㅋㅋㅋㅋ 하 귀찮..

     

    원래 내가 자주 하던 음식 중에서도 뭔가 레시피를 한 번쯤 수정해야 할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얼른 수정해야지

    1. 엽떡 레시피

    2. 김치볶음밥

     

     

     

    2021.06.30 (수) 저녁

    인절미토스트, 인절미팥빙수

    팥빙수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인절미랑 같이 먹고 싶어서 전자레인지로 인절미를 만들어먹었다.

    레시피는 만개의 레시피 참고!

     

    인절미토스트 하고, 빙수까지 완벽한 여름-

     

     


    2021.07.01 (목) 아침

    블루베리바나나요거트볼

    이번 주는 늦잠을 많이 자서인가 아침을 먹기가 애매한 날이 많았다.

    그래서 요거트볼을 먹은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난 날!

     

     

     

    2021.07.01 (목) 점심

    햄버거, 감자튀김

    점심으로는 햄버거랑 감자튀김

    새로 산 갈릭소스를 개봉해보았는데 맛있다 욜

     

     

    2021.07.01 (목) 저녁

    제육덮밥

    저녁으로는 제육볶음 해서 밥 위에 덮밥식으로 먹었다.

     

    후다닥 먹고 IKEA에 아기 옷장 픽업하러 고고싱

    지난번에 갔을 때 다 팔려서 재고가 뜨기만을 기다렸는데, 낮에 떴길래 예약하고 바로 출발했다.

     

    또, 8월에 오실 엄마 항공권이랑 ESTA도 신청 완료!

    2년 만에 만나는 엄마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ㅠㅠㅠㅠ

     

     


    2021.07.02 (금) 점심

    라면, 참치마요주먹밥

    냉장고는 가득 차 있는데 먹고 싶은 게 없다.

    이럴 땐 참치마요와 라면이지..

     

     

    2021.07.02 (금) 저녁

    고르곤졸라피자
    고르곤졸라피자, 미트볼, 매쉬드포테이토

    저녁으로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미트볼&매쉬드포테이토!

    지난번에 해두고 얼려둔 피자 도우 해동해서 고르곤졸라 피자 만들어먹기로 결정

     

    만들려고 했는데 마침 뚝 모차렐라 치즈가 떨어져서 바로 마트로 고고싱

    마트 가서 이것저것 사면서 미트볼/포테이토 즉석식품도 함께 구매해서 먹었다.

     

     


    2021.07.03 (토) 점심

    시금치된장국

    이번 주에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었더니, 심심한 게 먹고 싶어 졌다.

    시금치 된장국 끓이기-

     

    3일간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었고,

    첫눈이 출산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니기 위해서 이번 주엔 Fedral way에 놀러 갔다.

    빙수도 먹고, outlet 구경도 하고, Hmart 들러서 한국 빵도 사고 장보고 오기로!

     

     

     

    2021.07.03 (토) 데이트

    Cafe

    코로나 터진 이후 처음 카페에서 무언가를 먹었다.

    매번 Togo를 했었는데, 팥빙수가 너무 먹고 싶었고, 처음으로 카페 안에서 디저트를 맛보았다 히히

     

    우리 동네에는 팥빙수를 파는 곳이 없기에, lynnwood 혹은 fedral way 쪽에 가면 방문하려고 찜해둔 곳

     

    비싸지만 오랜만에 사 먹는 빙수는 꿀맛이었다.

    맨날 건대에서 동생이랑 설빙 가던 게 생각난 날..

     

    맛있게 먹고 아웃렛 구경하러 고고싱

    원래는 우리 둘의 옷, 신발들만 눈에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아기용품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아웃렛 구경 후 Hmart 방문해서 장보고 돌아오기

    한국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거의 20불 치 사 왔다. ㅎㅎㅎㅎ

    단팥빵, 소보루빵, 롤케이크, 크림빵, 카스텔라 등... 

    단거 줄여야 하는데,,, 세상에서 단 게 젤 맛있다

     

     

     

    2021.07.03 (토) 저녁

    떡볶이, 오징어튀김, 김말이튀김

    마트에서 오징어튀김을 발견해서 저녁은 자연스럽게 떡볶이랑 튀김이 되었다.

    가끔은 남이 해주는 떡볶이가 먹고 싶은 날이 있어서, 떡볶이도 반조리식품으로 구매했다.

    대신 김말이 튀김은 집에서 후다닥 만들기

    쉬워서 진짜 못 사 먹겠다 ㅎㅎ

     

     

     

     


    2021.07.04 (일) 점심

    시금치된장국, 대패두루치기 & 튀김

    오전 내내 자고 일어나서 먹는 점심은 대패 두루치기 & 튀김

     

    먹고 난 뒤 mercer island 공원에 놀러 갔다 왔다.

     

    가기 전 스타벅스 들려서 strawberry acai lemonade랑 iced coffee 주문해서 이동!

    strawberry acai lemonade가 맛있다길래 매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자주 가는 스벅은 항상 품절이었다. 

    머서 간 김에 스벅 메뉴를 확인했는데 웬걸! 딱 있길래 바로 주문!!

    완전 내 스타일이다.ㅎㅎㅎㅎㅎㅎㅎ

     

    공원엔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수영하는 사람들, 그늘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가족끼리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

    모두 자기들만의 스타일로 여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행복했다.

     

    다음에 이 공원에 갈 때는 우리 첫눈이와 함께 가기로!

     

    산책 후 집에 와서 저녁은 어제 사온 한국 빵들을 먹었다. 

     


    이번 주는 뭔가 많은 일들을 진행했다.

     

    병원에 정기검진도 받으러 갔다 왔고,

    첫눈이 옷장도 정리하고 꾸몄고,

    8월에 올 엄마 비행기표, 비자도 발급받았다. 

    또, 한국에서 도어로를 통해 택배도 보냈고,

    첫눈이 카시트/유모차도 구매했고,

    앞으로 사야 할 것들의 리스트들도 모두 정리해서 아마존, 바바베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렇게 차근차근하다 보면 곧 첫눈이를 만날 거라 생각이 든다!

     

    다음 주에는 Tdap도 맞으러 갈 예정

    아 그리고 새로운 학기도 시작된다!!!!!!!!!!

    2주의 방학이 너무 금방 지나가버렸다.

     

     

    이렇게 한 주를 돌아보면서 정리해보니, 이번 주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많이 먹은 것 같다.

    떡볶이, 피자, 햄버거... 등등

    다음 주는 좀 더 건강하게 먹도록 해야겠다.

     

    한 주간 잘 먹고 잘 지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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