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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06.13 / 24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31주 / 마르게리타피자, 소세지빵, 시나몬롤, 식빵 만들기, 빵순이 일상, 피크닉 가기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1. 6. 15. 07:23
임신 31주 이번 주는 큰 이벤트 없이 잘 보냈던 한 주
아, 다리가 엄청 저렸다.
아무리 마사지를 해도 풀리지 않아서 알아보다가 압박스타킹을 구매했고 받자마자 착용했더니 진짜 다리가 엄청 가벼운 느낌이다.
여름이라 압박스타킹 차는 걸 고민했는데, 오히려 안 찼을 때보다 더 시원한 느낌이다.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쫙 잡아주고, 내 허벅지, 종아리, 발목 둘레에 맞춰서 구매한 제품이라 더 만족!
막달이 되어가면서.. 점점 몸이 무거워져서인지
허리에는 산전복대를,, 다리에는 압박스타킹을....ㅎㅎㅎㅎㅎㅎㅎ
2021.06.07 (월) 점심
닭가슴살 치킨 냉동실에 닭가슴살이 많아서 무엇을 해먹을까 하다가 치킨을 해 먹기로 결정
큰 덩어리 4개를 튀겼다.
남은것들은 치킨마요 해 먹기로 결정!
2021.06.07 (월) 저녁
치킨마요덮밥 저녁은 치킨마요덮밥
2021.06.08 (화) 점심
닭볶음탕 갑자기 닭볶음탕이 당겨서 칼칼하게 만들어먹기
2021.06.08 (화) 저녁
Five Guys 버거 저녁 수업이 있는 날은 저녁을 무엇을 먹을지 항상 고민이 된다.
조금 일찍 수업이 끝났지만, 늦은 시간이라 저녁에는 햄버거 먹기로 결정!
Five guys online order 하고 pick up 하기
2021.06.09 (수) 점심
치킨마요덮밥, 짜파게티 치킨마요 덮밥이랑 짜파게티
2021.06.09 (수) 저녁
시금치된장국, 계란후라이 점심을 헤비 하게 먹었으니 저녁은 가볍게 먹기로 했다.
시금치 된장국 끓이고 계란 프라이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먹기
2021.06.10 (목) 점심
대패햄감자짜글이 주말에 저번에 내가 했던 감자 짜글이가 맛있었다는 남편의 말에 평일에 한번 짜글이 하기로 결정했었다.
냉장고 재료들 털어서 대패랑 스팸이랑 감자 송송 썰어서 짜글이 만들기
밥 한 공기 진짜 뚝딱이다.
2021.06.10 (목) 저녁
타이음식(팟씨유, 볶음밥) 목요일 역시 정신없이 바쁜 날
사실 화요일에 타이음식 먹고 싶었는데, 식당이 문을 일찍 닫는 바람에 먹을 수가 없었다.
(사실 우리가 늦게 주문한 거지만 ㅎㅎㅎ)
그래서 미리 주문하고 pick up 해오기!
왠지 2월 내 생일 이후에 처음 먹는 타이음식인 것 같았다..
이렇게 맛있는걸 왜 오랜만에 먹었을까
2021.06.11 (금) 점심
비빔냉면, 만두 냉면이랑 만두 먹기
그동안 많은 냉동만두들을 먹었지만, 우리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것은 초립둥이 김치 왕만두랑 고기 왕만두!
김치 왕만두는 마트 갈 때마다 꼭 한 봉지씩 사 왔는데, 고기도 이번에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우리의 장바구니에 계속 담길예정
미국에서 사 먹는 냉면도 다 그냥 그랬는데, 지금까지 먹은 냉면 중에 가장 괜찮은 냉면을 발견했다.
'함흥 비빔냉면' 풀무원 꺼!
다음에 장 보러 가면 이 냉면도 또 담아올 예정
2021.06.11 (금) 저녁
쉬림프박스, 화이타 새로 밥을 하는 동안 남편이랑 QFC 장 보러 슝 다녀왔다.
주말에 필요한 식재료들 사 와서 정리해두고
저녁으로는 냉동실에 새우가 많이 남아있어서 쉬림프 박스를 만들기로 결정!
갈릭 쉬림프, 칠리 쉬림프
새우를 엄청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만들고 나니 진짜 누구 코에 붙이나 싶을 정도로 사이즈가 작아졌다.... 읭.... 1인분 된 듯
안 되겠다 싶어서 먹으면서 다른 것도 준비..
코스트코에서 사둔 화이타를 먹기 위해 QFC 간 김에 토르티야와 사워크림을 사 왔었다.
그것도 같이 먹기
이번 주엔 식빵, 소시지빵, 시나몬롤을 만들 예정이다.
저녁에 반죽을 만들어서 1차 발효를 시키고, 저온숙성시켜둔 뒤 잠에 들었다.
2021.06.12 (토)
소세지빵, 시나몬롤 아침 8시경에 냉장 보관해둔 반죽을 꺼내서 찬기운을 1시간가량 빼주고,
반죽을 소분해서 2차 발효를 시켜줬다.
이제 한 반죽으로 여러 개를 만드는 게 조금씩은 익숙해지고 있다.
오히려 더 재밌는 듯
오랜만에 소시지빵 완성하고, 처음으로 시나몬롤도 완성!
2021.06.12 (토) 점심
소세지빵, 시나몬롤 점심으로는 따뜻한 소시지빵을 먹고
간식으로 시나몬롤이랑 커피 마시기-
시나몬롤에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듯하여, 조금 뺐는데 설탕이 더 들어있었어야 했다. 역시
맛은 있지만 더 달아도 됐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반죽에도 설탕을 많이 넣었어서.. 앞으로 반죽과 필링에 양을 조절해서 만들어야겠다.
생크림식빵 위에 빵들 만들면서 같이 생크림 식빵 만들기
반죽을 예쁘게 안 했더니 모양이 제멋대로다. 하하
그래도 맛은 좋고 부풀기도 성공적!
피크닉 날씨가 엄청 좋아서 집 근처 공원에 책을 읽으러 나갔다.
그냥 벤치에 앉아서 책 읽을 생각으로 나갔는데 푸르른 잔디가 너무 예뻐서 돗자리를 꺼내 눕기로 결정-
그늘 밑에 자리 잡고, 집에서 갈아간 블루베리 스무디 마시고, 새소리 들으면서 독서 타임-
사람들도 없어서 우리가 전세 낸 것 같은 기분이었다.
2021.06.12 (토) 저녁
열무비빔밥, 된장찌개, 계란후라이 점심에 빵을 많이 먹었더니 저녁에는 쌀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무비빔밥에 된장찌개!! 조합은 말해 뭐해
저녁 먹고 내일 먹을 마르게리타 피자 반죽을 해두고 잠에 들기
2021.06.13 (일) 점심
마르게리타피자, 쉬림프튀김 늦잠 자고 한 10시에 일어나서 반죽을 꺼내 두고 찬기운을 빼고
11시 정도부터 피자 만들기 시작!
마르게리따 피자가 먹고 싶어서, 금요일에 바질이랑 모차렐라 치즈를 사 왔다.
남편이랑 연애 초기에 놀러 간 펜션에서 마르게리따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벌써 11~12년 전..?)
그 뒤로 만들자, 만들 자하면서 여태 만들어본 적이 없다가 생각나서 만들어봤다.
피자 한판으로 부족할 듯하여 냉동실에 있던 코코넛 쉬림프도 함께 오븐에 구워 먹기
정말 맛있었다!
바질이랑 모차렐라 많이 남았으니 몇 번 더 해 먹어도 될 듯
식빵 간식으로는 식빵에 생크림/딸기잼 발라먹기
2021.06.13 (일) 저녁
양배추부침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했기에 양배추 부침개를 만들었다.
가쓰오부시 없이 집에서 그냥 양배추랑 새우, 베이컨만 넣고 부쳐먹곤 하는데 너무 맛있다.
소화도 잘되고 든든한 저녁
이번 주는 특히 빵을 많이 만들었던 주이다.
많이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빵의 세계
자주 베이커리에서 빵 만드는 영상들을 보곤 하는데 이렇게 몇 개만 만들어도 힘이 빠지는데
어떻게 하루에 그 많은 빵들을 만들어낼까? 에 대해
예전엔 몰랐지만, 직접 만들어보고 나니 정말 멋지단 생각이 든다..
체력이 될 때 많이 움직이고 많이 먹고 해야지!!!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지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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