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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7-23 / 21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28주 / 소아과 컨택, 배뭉침, 소화능력향상, 100%통밀식빵 굽기, 파니니, 프리타타 해먹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1. 5. 25. 07:20

     

     

    임신 8개월 시작 & 28주 일상

    임신 28주의 일상이 시작되었다.

    이번 주부터는 임신 8개월 차 진입!

    주변 친한친구들에게 거의 다 임밍아웃을 했고, 프로필 사진도 만삭 사진으로 변경했다.

    (물론 아직 편집이 많이 남았지만 헤헤.. 천천히 해야지)

     

    이번주 부터는 배뭉침이 시작되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배가 농구공처럼 딱딱해진다.

    걸을 때도, 움직일 때도 종종 뭉치고, 가만히 있을 때도 뭉친다. 

    그럴 때 하는 행동들을 멈추고 왼쪽으로 바로 누우면 풀리곤 하는데, 이런 기분이 처음이라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찾아봤더니

    28주부터 배뭉침이 있다고 한다.

     

    1시간에 여러 횟수가 반복되면 병원으로 가라고 하지만,

    이번 주 내내 계속 재봤을 때 1시간에 1회 정도 10~30초 정도 발생하고 (빨리 누울수록 빨리 풀림)

    하루에 5-6회 정도 발생하고 있다. 

     

    초반에는 엄청 걱정돼서 인터넷 정보 찾아보곤 했는데, 일주일 내내 그러고 태동도 계속 느껴지니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

     

    소화가 잘돼서 끊임없이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뒤돌아서면 허기가 짐을 느낀다.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소아과 컨택과 보험회사에 의료비 re-claim을 신청했다.

     

    전화하는 것을 평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미국에서 살다 보니 전화가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전화로 문의를 남기곤 한다.

    그래도 좋아하지 않기에 미루고 미루면서 만발의 준비를 다해서 전화를 하는 편...

     

    출산 전에 소아과를 미리 지정해서 오라는 병원의 말에 미리 결정해둔 병원에 의사 선생님을 지정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코로나로 모든 선생님들이 바쁜 관계로 의사를 따로 지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출산병원에서 지정해서 알려달라고 했었다고 하니,

    어디 소아과를 이용할 거다라고 출산 병원에 얘기하면 아이 출산 시 소아과에서 방문하고 check-up 하고,

    그 후부터 병원에 의사 선생님을 지정해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 2주 정도 미뤘는데 전화하고 나니 그렇게 속이 시원할 수가 없었다.

     

     

    의료비 re-claim은 지난번에 1차 기형아 검사했던 bill이 보험회사에 넘어가지 않아서 따로 claim을 신청했었었는데,

    보험 회사로부터 내가 제출한 서류에 추가로 의료 코드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의료 코드를 받기 위해 피검사했던 회사에 연락을 취했더니, 초음파 병원에 연락해서 물어보라고 했고

    초음파 병원에 연락을 해서 코드를 받아내어 re-submit을 했다.

     

    진짜 미국에선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어디에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어렵고 두렵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해 왔듯이 하나씩 차근차근하다 보면 친절한 직원들의 답변에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2021.05.17 (월) 점심

    닭갈비, 잡채

    남편이 미리 잘라둔 닭가슴살들로 닭갈비 만들고, 주말에 만들어 뒀던 잡채와 함께 먹기

    그동안 잡채를 몇 번 해보긴 했지만, 이번에 했던 잡채가 제일 맛있었다.

    앞으로 이 레시피를 계속 이용해야지-

    (만개의 레시피 - 시크제이맘님 레시피 참고하고 재료는 집에 있는 걸로 이용!)

     

    지난주까지 소화가 잘 안됐는데, 갑자기 오늘부터 소화가 엄청 잘되기 시작했다.

    뒤돌아서면 배고픈 느낌!

     

     


    2021.05.18 (화) 점심

    닭갈비볶음밥

    어제 먹고 남은 닭갈비 소스에 볶음밥 해서 먹기

     

     


    2021.05.19 (수) 점심

    장칼국수, 만두

    점심으로 먹는 장칼국수와 만두

     

    든든하게 한 끼 먹었더니 저녁에 배가 고프지 않았다.

    저녁에는 심심하니까 수박이랑 사과 사러 Target, Trader Joe's, Home Goods 방문

    집 근처에 새로 생긴 Target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새로 생겨서인지 엄청 깨끗했다.

    Trader Joe's 방문하면서 옆에 있던 Home goods에서 그릇 득템!!!

     

    오븐 그릇이 계속 갖고 싶어서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지난주 IKEA에서 두 개 사오고, 

    Home goods에서 Le creuset 오븐 그릇 두개 득템 했다!

     

    자주 써야지 :)

     

     


    2021.05.20 (목) 점심

    떡볶이, 김밥, 야채튀김

    김밥이 먹고 싶은 날, 후다닥 집에 있는 재료들로  참치김밥 & 치즈김밥을 말고 떡볶이랑 야채튀김 굽기!

    야채튀김은 Trader Joe's에서 구매한 제품인데 8개 들어있고 가격도 괜찮고 맛있다.

    튀김 만들기 귀찮을 때 사 먹기 딱 좋음!

     

    어제 새로 산 르쿠르제 Oval 오븐 그릇이 딱 떡볶이 담기에 좋았다.

     

     

     

    2021.05.20 (목) 간식

    Trader Joe's 크로아상 냉동생지

    수업 전 배가 고파져서 간식으로 크루아상을 구웠다.

    처음 사봤는데 해동시킬 필요 없고 바로 구워도 된다길래 와플팬에 눌러서 먹기

    위에 생크림이랑 시나몬가루 뿌려먹으니 더 꿀맛이다.

     

     

    2021.05.20 (목) 저녁

    치즈오븐스파게티

    수업 전에 간식을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업이 일찍 끝났다.

    그래서 저녁 먹기로 결심 (의식의 흐름 무엇 ㅋㅋㅋ)

    집에 있는 재료들로 로제 파스타 만들고 IKEA에서 산 오븐 그릇에 넣어 오븐에 넣어주었다.

    치즈 오븐 스파게티 완성!!!!

     


    2021.05.21 (금) 아침

    생딸기머핀, 사과1조각,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요즘 아침으로 머핀과 사과를 먹곤 한다.

    여행 갔을 때 아침에 머핀, 사과, 커피 조합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역시나 그렇게 종종 먹고 있다.

    다음엔 어떤 종류의 머핀을 만들지 고민 중이다.

     

     

    2021.05.21 (금) 점심

    막국수, 족발

    오랜만에 남편이 바쁘지 않은 날이다. 오전 미팅도 없고, 여유로운 날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점심에 마트에 가기로 했다.

    Hmart에 들렀더니 족발이 있었다!

    우리는 항상 저녁에 마트에 가기에 먹을 음식이 잘 없는데, 점심에 가면 진짜 먹을게 많다.. 이런 날은 음식 사 먹는 날 ㅎㅎ

    족발 사 오고, 닭강정도 하나 사 왔다.

     

    집에 와서 족발이랑 막국수 만들어서 같이 먹기

     

     

    2021.05.21 (금) 저녁

    닭강정

    점심에 마트 갔을 때 사온 닭강정

    여기 닭강정 소스가 맛있어서 보이면 항상 집어오곤 한다.

    금요일 저녁으로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 완성

     

     

     


    2021.05.22 (토) 점심

    콩나물불고기, 꽈리고추무침

    어제 장 보러 갔을 때 콩나물과 불고기 거리를 사 왔다.

    오랜만에 콩불이 먹고 싶어서, 후다닥 만들기!

    예쁜 그릇에 담고, 반쯤 남겨 밥도 볶아먹었다. 행 복쓰

     

     

    2021.05.22 (토) 저녁

    김밥, 떡볶이, 순대

    IKEA에서 살 물건이 있었는데, 지난주에 방문했을 때 재고가 없었다.

    마침 점심 먹을 때 해당 물품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Pickup order 걸어두고 오후 느지막이 IKEA 출발!

     

    지난주에 IKEA를 다녀온 후 갑자기 주방정리에 맛을 들였다.

    이것저것 youtube 참고해서 주방을 하나둘 정리하는데 쾌감이 장난이 아니다.

     

    평소 정리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리저리 치우고 정리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1차로 냉동실 정리를 시원하게 했더니 진짜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선반 정리도 이것저것 진행하고, 방에 화장대, 컴퓨터 책상도 정리를 시작했다.

     

     

    다녀온 뒤 저녁으로 김밥전, 엽떡, 순대를 먹었다.

     

     


    2021.05.23 (일) 

    100% 통밀식빵

    작년에 통밀빵을 자주 만들곤 했었는데, 그때는 항상 50% 통밀 식빵, 깜빠뉴 등을 만들곤 했다.

    이번에는 건강을 위해 100%로 만들어보기로 했고,

    토요일에 반죽하고 저온 숙성하여 일요일 아침에 구웠다.

     

    통밀 100%로 했을 때 맛이 별로 안 날걸 생각해서 꿀을 넣어서 만들었더니 고소한 향이 나서 맛있었다.

     

    2021.05.23 (일) 점심

    버섯치즈파니니, 허니크랜베리파니니, 토마토

    통밀 식빵을 구운 목적은 파니니가 먹고 싶었는데, 치아바타 말고 통밀빵 파니니를 먹고 싶었기에 도전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빵을 굽고, 남편 늦잠 자고 일어날 쯤에 브런치 만들기 시작

     

    하나는 버섯 치즈 파니니, 하나는 허니 아몬드 크랜베리 파니니!

     

    그릴팬이 없어서 와플팬에 구웠는데 둘 다 잘 구워졌다.

    종종 해 먹을 듯

    든든하게 브런치 완료-

     

     

    2021.05.23 (일) 저녁

     

    프리타타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프리타타를 만들었다.

    새로 산 르쿠르제 오븐 접시에 만들었는데 너무 예쁘다. 핑크 핑크

     

    재료로는 집에 있는 걸로

    양파, 버섯, 베이컨, 감자를 잘게 썰어서 소금/후추 간을 해서 볶아주고,

    계란 3개+우유 적당히 부어서 섞은 뒤 팬에 넣고

    토마토, 치즈 등을 올리고 오븐에 구우면 끝!

    400F에 한 20분 정도 구웠고, 꺼내서 더 잘 익히기 위해 휘저어주고 다시 5분 정도 더 익혀서 먹었다.

     

    점심에 만들어둔 파니니도 오븐에 다시 데워먹기

     

    든든한 저녁까지 완료

     


    이번 주 역시 잘 먹고 잘 지내기 성공!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기 전에 딱히 이번 주에 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주를 정리하고 나니 많은 것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업도 오랜만에 빠짐없이 참석했고, 숙제들도 하나씩 모두 해결해나가고 있고,

    이번주에 처리했어야 할 paperwork도 처리 다 했다.

     

    다음 주엔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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