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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6-05.02 / 18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25주 / 출산 D-100일, 기념으로 홈메이드 생크림 카스테라 만들기, 25주 정기검진, 건강하게 먹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1. 5. 3. 14:57

     

     

     

    임신 25주

    임신 25주가 되었다.

    이번 주는 첫눈이 월 정기검진이 있는 달이고,

    디데이가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리 수로 변경되는 주이다.

     

    우리 공주는 폭풍 태동하면서 매일매일 엄마랑 소통 중 ❤️

     

     

    이번 주는 빈혈이 계속 있었다. 화요일부터 어지러워서 누워있기를 반복

    정기검진 때 병원 가서 이야기할 내용에 추가시켜두고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건강하게 챙겨 먹을 예정!

     


     

    2021.04.26 (월) 점심

    김치제육 & 두부부침

    남편이 주말에 두부김치가 먹고 싶다고 했었다.

    김치제육볶음 하고, 두부 부쳐서 같이 먹기 꿀~맛!

    좋아하는 밑반찬인 꽈리고추 무침도 만들어서 먹기

     

     

    2021.04.26 (월) 저녁

    허니브레드

    만들어둔 식빵으로 허니브레드 해 먹기!

    식빵 만들면 꼭 해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였다.

    처음으로 시중에 파는 짜서 먹는 생크림 썼는데, 처음이라 서툴러서 로켓처럼 발사해버린 생크림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좋다!

    생크림 짜는 것도 연습이 필요할 듯

     

     

     


    2021.04.27 (화) 점심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를 하기 위해 우스타 소스를 샀다.

    없던 대로 만들어서 먹곤 했는데, 유튜브 레시피에 우스타 소스들을 쓰는 게 많길래 이번에 사 왔다.

    한국에 있을 때 잘 쓸 줄 알고 샀었는데, 잘 쓰지 않아서 따로 사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잘 쓰길!

    조만간 돈가스 두드려서 경양식 돈가스 해먹을 예정~~ 

     

     

    2021.04.27 (화) 저녁

    인절미단팥빵, 들기름 국수&만두 

    저녁은 각자 먹고 싶은 스타일대로

    나는 단팥빵에 인절미 크림 추가해서 먹고, 남편은 들기름 국수&만두

     

     


    2021.04.28 (수) 점심

    카레라이스

    최근에 먹었던 카레가 정말 맛있었다.

    양파 카라멜라이징 하고, 야채들 듬뿍 넣었다.

    아*꼬 스타일로 먹고 싶어서 후레이크랑 파 듬뿍 넣어서 먹기

    계란 프라이까지 추가요~!

     

    진짜 맛있다. 밥 두 공기 뚝딱

     

    엄마랑 통화할 때마다 카레 많이 먹으라고 하셔서, 카레 먹을 때마다 엄마 생각 중

     

     

     

    2021.04.28 (수) 저녁

    길거리토스트

    점심에 든든하게 먹어서 저녁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다.

    그런데 뭔가 밀가루가 먹고 싶은 기분이라, 길거리 토스트 후다닥 해 먹기

     


    2021.04.29 (목) 점심

    떡만두국

    25주 정기검진 있는 날!

    3시 예약이었지만, 병원 가는 날은 뭔가 모르게 분주하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떡만둣국 먹고 병원 고고싱-

     

    첫눈이 잘 있는지 확인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의사 선생님께 질문하기-

     

    도플러로 심장소리 듣고, 처음으로 배 길이를 쟀다.

    (다른 블로그들에서 미국에선 배 길이를 재서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측정한다고 하던데 진짜 막상 해보니 신기했다.)

     

    26~28주 사이에 임당 검사할 예정이니 음료 마시고 방문하라고 안내받고 나왔다.

    다음 달까지 해야 할 일들이 추가되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해야지!

     

    1. 임당 검사 (26~28주 사이)

    2. 소아과 지정 및 예약 (26~32주 사이)

    3. 백일해 주사 맞기 (26~36주 사이)

     

     

     

    Hmart, QFC 장보기

    진료를 마치고 오후 반차를 쓴 남편과 장 보러 이동!

    빈혈이 계속 있었기에 빈혈에 좋은 시금치도 사고, 고등어도 사고, 미역국도 끓이려고 고기도 샀다.

    오예스 쿠앤크 맛이 나왔다길래 한 번 구매

     

    우리는 이상하게 고무장갑 오른쪽이 맨날 구멍이 난다 ㅋㅋㅋ

    집에 쌓여있는 고무장갑은 죄다 왼쪽뿐..

    왼쪽 꺼 뒤집어서 쓰다가 마트 간 김에 구매

    다음에 할인할 때 또 많이 쟁여놔야지!

     

    한인마트 가서 장 보고,

    계란/우유/주스 및 기타 야채들 구매하기 위해서 QFC 방문

     

     

     

    2021.04.29 (목) 저녁

    캘리포니아 롤, 닭강정

    병원에 갔다 온 날은 이상하게 기운이 빠지고, 배가 금방 고프다.

    H마트 장 보러 갔을 때 낮이라 그런지 델리코너에 음식이 많았다.

    (우리는 매번 저녁이나 사람 없을 시간에 가서,, 남은 음식이 별로 없음ㅋㅋㅋ)

     

    초밥이 엄~~ 청 먹고 싶은데, 괜히 탈 날까 봐 임신 후에 한 번도 먹지 않고 있다.

    초밥 엄청 좋아하는 남편도 강제로 못 먹고 있는 중...

    그러다 마트에서 캘리포니아 롤 발견!

    회 없는 롤이라 두 개 집어왔다.

     

    이것도 임신하고 처음 먹는 듯 ㅎㅎㅎㅎ

    갑자기 임신 확인 하기 전날 연어초밥 원 없이 먹었던 게 생각이 난다.

    그때가 마지막일 줄이야..

     

    또 우리가 좋아하는 닭강정도 집어왔다.

    여기 닭강정 맛있음-

     


    2021.04.30 (금) 점심

    고등어구이, 된장찌개, 겉절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던 음식 중 하나는 된장찌개랑 겉절이를 밥에 올려서 비벼먹는 것이었다.

     

    특히 아빠랑 내가 우리 가족 중에서 제일 좋아했었는데,

    아빠가 양푼에 된장찌개랑 겉절이 넣고 비벼서 같이 먹곤 했었다.

    거기다 호박잎 싸 먹으면 진짜 최고 👍🏻

     

    그럴 땐 진짜 밥 두 공기 뚝딱했었다.

    아빠랑 같이 먹는 게 그렇게 맛있었다.

     

    그래서인지 친정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는 날에는 겉절이가 필수였다.

     

    가족밴드 사진을 보다가, 미국 오기 전 한국에서 먹었던 밥상에 딱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었다.

    갑자기 그 사진을 봤더니, 너무 그 조합이 당겨서 후다닥 만들기

     

    엄마 손 맛만큼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 행복했다.

    다음에 엄마 오면 해달라고 해야지 ㅎㅅㅎ

     

     

     

    2021.04.30 (금) 저녁

    콩나물라면, 스팸구이 / 떡

    점심에 밥을 많이 먹었더니 저녁은 배가 고프지 않았다.

     

    이번 주는 특히 저녁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요구르트만 먹어도 더부룩해지는..

     

    그래서 점심에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고, 저녁엔 소식하려고 한다. 

    남편은 콩나물 라면 끓이고, 나는 떡 먹기!

     

     


    2021.05.01 (토)

     

    5/1은 첫눈이 탄생 D-100!

    이 날엔 꼭 남편이랑 케이크를 사서 파티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떤 케이크를 살까~ 전날부터 고민하다가

    눈을 떴을 때 갑자기 집에 있는 재료들이 떠올랐고 의미 있게 엄마인 내가 만들고 싶었다.

     

    생크림도 있고, 카스텔라 종류도 있어서 '생크림 카스텔라' 케이크로 만들기로 결정!

     

    아침 일찍 눈을 떠서 부지런하게 케이크 만들기~

    점심 먹고 남편이랑 파티해야지

     

     

     

    2021.05.01 (토) 점심

    간장불고기, 시금치된장국, 가지무침

    부지런히 움직인 덕에 점심을 준비하기 전에 케이크를 완성했다.

    오븐에서 꺼내서 식혀두고 점심 준비 시작

    간장 불고기랑 시금치 된장국 끓이고, 또 내가 좋아하는 가지무침도 하기

     

    가지무침도 아빠랑 내가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

    아빠는 특히 가지냉국을 좋아하는 편이고 나는 가지무침을 좋아한다.

     

    찜기에 가지 쪄서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 깨소금 뿌리면 끝!

    밥이 다 되어 뜨거운 상태로 만들었는데, 먹자마자 아 차갑게 할걸 싶었다.

    엄마가 왜 차갑게 했는지 기억이 났다. ㅎㅎ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야지

     

     

    *Tip) 가지무침은 차가워야 맛있다. 찌고 난 뒤 찬물에 헹궈주고 만들기

     

     

     

    생크림카스테라

    점심 먹고 난 뒤 우리끼리 조촐하게 D-100 파티

    카스텔라도 처음 만들었는데 진짜 맛있다.

    스타**에서 먹는 맛 났음ㅋㅋㅋㅋ

     

    첫눈아 백일 뒤에 건강하게 만나자!

    아빠랑 엄마가 많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

    사랑해 ❤️

     


    또, 5/1은 외할머니 구순이셨다.

    우리 결혼할 때 외할머니 생신이셨는데..

    첫눈이 D-100도 외할머니 생신과 같은 날이라니 ㅎㅎ

     

    외할머니께 영상통화드렸다!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증손녀랑 같이 만나러 갈게요 🧡

     

     

     

    2021.05.01 (토) 저녁

    치즈김치주먹밥, 잔치국수

    점심에 든든하게 먹어서 저녁은 가볍게 잔치국수 먹을까? 하다가

    먹을걸 생각하니 또 배고파져서 주먹밥까지 먹기

    최근에 치즈김밥이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치즈 김치주먹밥 만들어서 같이 먹었다.

     

     


    2021.05.02 (일) 점심

    고등어무조림

    일요일 점심은 고등어로 조림 만들어먹기

    건강하게 먹었더니 빈혈이 사라졌다.

    병원을 다녀와서 없어진 건지, 잘 먹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 먹어서 그런 걸로 ㅎㅎㅎ

     

    고등어 무조림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또 밥 두 공기 뚝딱

     

     

    생크림카스테라

    친구가 빅토리아 케이크 얘기하면서 추천했었는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레시피 찾아보다가 갑자기 카스텔라에 딸기잼 바르면 비슷하려나? 싶어서 먹어봤다.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

     

    빅토리아 케이크는 버터가 추가되어야 하는데 카스텔라엔 버터가 따로 안 들어가서 정확하게 맛을 유추할 순 없었지만

    대략적인 맛이 상상이 됐다.

     

    다음엔 빅토리아 케이크 도전!!!

     

     

    2021.05.02 (일) 저녁

    냉모밀, 김치만두

    점심 먹고 내리 2시간을 잤다. 너무 피곤했다.ㅎㅎㅎㅎㅎㅎ

    일어나서 근처 공원에 1시간 산책하고 들어오기

     

    산책하면서 우리가 한국서 종종 먹던 메밀과 만두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덕에 저녁은 가볍게(?) 냉메밀&만두 ㅋㅋㅋㅋ

     

    맛있었다.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지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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