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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16 / 20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27주 / 결혼4주년 및 태교 여행, 만삭아닌 만삭사진, 수플레치즈케이크, 딸기머핀, Retreat, 남편 화이자 2차 맞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1. 5. 17. 08:30

    임신27주

    이번 주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의 4번째 결혼기념일이 있는 주이다.

    몇 달전 부터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태교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했고, 드디어 이번 주가 되었다!

    만삭은 아니지만 결혼기념일 사진 겸 사진을 찍기위해 셀프로 토퍼도 준비하고, 아기 옷과 신발 기타 등등을 준비하고, 

    4주년 기념케이크까지 만들어서 출발 예정이었기에 정신은 없지만 행복한 한 주를 보냈다. 

     

    여행을 가서 잘 먹고, 잘 쉬고 왔더니 왠지 첫눈이가 더 커진 것 같다.

    이제 배가 명치까지 올라왔다. 


    2021.05.10 (월) 점심

    제육볶음, 김치찌개

    어제 먹고 남은 김치찌개랑 후다닥 제육볶음 해서 먹기

    김치찌개는 새마을식당 스타일로 잘게 잘라서 김이랑 싸먹으니 진짜 꿀맛이었다.

    우리 둘다 밥 두 공기 뚝딱-

     

    저녁은 아마 패스..

     

     

    딸기머핀

     

    갑자기 아침에 딸기머핀을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생각에 야밤에 딸기 머핀 만들기 시작!

     

    머핀 틀을 샀었는데, 한번도 쓰지 않다가 드디어 써봤다!

    놀러 갈 때 싸가서 아침에 먹어야지 ㅎㅎㅎ

     


    2021.05.11 (화) 점심

    피자, 롤

    수요일~금요일까지 여행 예정이기에, 미리 화요일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사람도 없고, 마트도 없는 동네의 작은 cabin에서 묵을 예정이기에, 2박 3일 동안 먹을 음식을 준비해 가기로 했다.

    리스트를 만들어서 점심시간에 남편이랑 wholefoods가서 미리 장을 봐오면서 점심으로 먹을 음식까지 사 왔다.

    필요한 것들은 샀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구매하지 못해서 저녁에 또 장 보러 갈 예정.. 

     

    저녁엔 QFC에 들러서 필요한 것들을 봤는데, 우리가 사려고 했던 것의 가격이 비싸서 Costco로 이동!

    집에 와서 토퍼도 모두 완성하고, 짐도 싸기 시작!

     


    2021.05.12 (수) 점심

    소불고기

    출발 전 점심으로 든든하게 소불고기 먹기

     

    미리 사진 찍을 애기옷을 구매했지만, 도착하지 않아서ㅠㅠㅠㅠㅠ 다른 옷을 사러 근처 백화점으로 출발!

    Hmart 들려서 햇반 사고, GAP에 가서 애기 옷 구매하고 여행 출발!

     

     

    수플레치즈케이크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기 결혼기념일 케이크 만들기

    일본 오사카 여행했을 때 먹었던 스타일의 케이크로 만들고 싶었는데,

    처음이었고, 기포를 덜 정리해서 그런가 쭈글쭈글해졌다... 하

    그래도 맛은 있었다!!!

     

     

     

    우리가 2박 3일 묵을 Cabin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쉬다가 저녁을 준비했다.

    저녁은 Hamburger!!!

     

    해가 늦게지는 요즘이기에, 늦게까지 바깥도 쳐다보고,

    푹 쉬고, 요가도 하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여유를 즐겼다.

     

    태교동화를 읽어주고 싶어서, 밤에 태교책 한 권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

     


    2021.05.13 (목) 아침

    머핀, 사과, 커피

    우리의 결혼기념일 아침이 시작되었다.

    결혼하고 매년 결혼기념일 날이 되면, 휴가를 쓰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가곤 한다.

    1, 2주년 때는 제주도, 3주년 때는 Leavenworth, 이번 4주년엔 근교 조용한 곳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의 아침은 늘 눈이 일찍 떠진다.

    커튼 사이로 보이는 햇살과 초록 초록한 흩날리는 나뭇잎들이 아침을 반겨줬다.

    5:30에 기상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면서 계속 쉬다가 시간이 아까워 거실로 나왔다.

     

    고요한 곳에서의 두 번째 날은 재즈음악으로 시작-

    미리 만들어뒀던 머핀과 사과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시작해봤다.

     

    통유리 밖을 보면서 먹는 아침이란..

     

     

    2021.05.13 (목) 점심

    삼계탕

    아침을 먹고 점심으로 먹을 삼계탕을 준비하며,

    오후에 찍을 만삭 사진을 대비해 옷을 다리기 시작했다.

    원피스랑 남편 셔츠, 바지 다리고, 점심 먹기!

     

    마무리로 닭죽까지-

     

    먹고 난 후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만삭사진 촬영 시작

     

    서툴지만 우리 둘만의 스타일로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4주년 결혼기념일 케이크
    4주년 결혼기념일 케이크

    어제 아침에 만든 케이크에 또 직접 만든 토퍼를 꽂아 우리 둘의 기념일을 축하했다.

    둘이서 맞는 마지막 결혼기념일이자, 앞으로는 우리의 기념일에 첫눈이 가 함께 할 거란 생각에 괜스레 기분이 좋았던 시간

     

     

     

    2021.05.13 (목) 저녁

    스팸마요덮밥, 스팸마요

    촬영을 마치고 저녁으로는 스팸 마요 덮밥을 만들어먹었다.

    여행 갈 때 브리타 정수기 챙겨가서 톡톡히 이용했다.

     

    짧지만 길었던 2박 3일의 마지막 밤이 다가왔고, 찌뿌듯한 몸을 풀기 위해 요가도 하고

    남편이 읽어주는 태교동화를 들으며 마지막 날 밤을 마무리

     


     

    아침 일찍 한국 시간으로 15일인 오늘은 스승의 날,

    존경하는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메일을 보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매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었는데,

    여기 온 뒤로는 자주 연락드리지는 못하기에,

    작년부터 스승의 날에 1년 동안 감사의 의미를 담아 메일을 드리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메일을 드리며 첫눈이의 존재를 공개했다.

    대학교 CC였던 우리 부부의 담당 교수님이시고, 우리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던 교수님이시기에

    꼭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고,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말씀드렸다 헤헤

    아마 누구보다 축하해주실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행복했던 아침

     

     

    2021.05.14 (금) 점심

    어제 많이 먹었더니 소화가 되지 않아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

    요가를 하고 난 후 다시 침실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오전 11시에 퇴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쌀국수 픽업!

     

    술을 먹지 않았지만, 왜 내 속은 MT 2박 3일 다녀온 느낌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쌀국수를 먹었더니 해장이 제대로 됐다.

     

     


    2021.05.15 (토) 아침 겸 점심

    그릴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 싶은데, 그릴 느낌을 낼 수 있는 팬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와플 기계에 누르기로!!!!

    집에 있는 햄버거 빵에 잼을 바르고 치즈, 베이컨, 계란을 넣고 눌러서 먹었는데 웬걸 내 스타일이야

     

    배가 부르지 않아서 하나 더 먹을까 하다가, 만들어두고 냉동시켰던 딸기 머핀 한 개 더 꺼내먹기

     

    그리고, 남편 화이자 2차 맞으러 출발!!

     

     

     

    2021.05.15 (토) 저녁

    소불고기, 잡채

    주사 맞고 쉬고 있는 남편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자, 

    토요일 저녁은 소불고기와 잡채를 만들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후다닥 만들어서 먹기-

     


    2021.05.16 (일) 점심

    매운치즈찜닭

    다행히도 2차 주사를 맞은 남편이 아프지 않고 하루를 잘 보냈다.

    괜히 걱정했었는데, 뻐근한 것 말고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며칠 더 지켜봐야지!

     

    찜닭 먹고, 밀린 드라마 시청하면서 일요일 보내기

     


    이번 주는 정말 재밌게 놀고 푹 쉰 한 주이다.

    남편과 오랜만에 떠난 여행이기도 했고,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던 남편이 휴식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첫눈이 와 함께한 여행이라 더욱 의미 있고 뜻깊었던 시간들.

    힘들었지만 우리가 직접 준비한 토퍼, 케이크로 축하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이번 주는 푹 쉬고, 다음 주에 얼른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해야지!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지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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