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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5-11 / 28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35주 / 더위 이겨내기 위해 팥빙수 먹기, Tdap 맞기, 아기맞이 대청소, Fish n chips & clam chowder 먹기, 아침부터 빵 먹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1. 7. 13. 08:00

    임신 35주

    임신 35주라니.. 9개월의 마지막 주!

    다음 주부터는 10개월 차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산준비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친정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아기용품들이 모두 도착했고,

    아마존/바바베에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구매하고 조금씩 택배가 도착하고 있다.

    친오빠랑 여동생이 선물해준 출산선물도 모두 도착 완료!

    가족이 많으니 챙겨주는 사람이 많아서 좋다. ㅎㅎ

     

    또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Tdap(백일해 주사) 맞고

    첫눈이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대청소 및 짐 정리를 시작했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야지

    지난주만 해도 실감이 덜 났는데, 이번 주는 뭔가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편이랑 나 둘 다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첫눈이 만날 생각에 엄청 설렌다.

    건강하게 만나자!

     

     

    * 나의 35주 증상:

    - 아기가 아래로 내려온 것이 느껴진다. 태동도 평소보다 아래에서 느껴지고, 무게중심이 아래로 쳐진 느낌

    - 손목이 너무 저리다. 다리 저린 것은 좀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붓기가 느껴지기에 압박스타킹을 계속하고 있다.

    - 오른쪽으로 눕는 것이 편하다. 왼쪽은 숨이 턱턱 막히고, 똑바로 누운 자세는 장기들이 눌려서 허리가 너무 아프다. 

     

     


    2021.07.05 (월) 점심

    애호박전, 소고기미역국, 스팸

    독립기념일 연휴로 월요일까지 쉬는 날

    점심으로 냉장고 털이해서 애호박전 하고 소고기 미역국 끓이기

     

     

    점심 먹고 남편이랑 Issaquah 데이트

    한적한 공원 가서 한 바퀴 크게 돌고 난 후 Costco 가서 장보기!

    아기 물티슈도 한 번 쭉 훑어봤다.

     

    다음에 Costco가면 사 와야지

     

     

     

    2021.07.05 (월) 저녁

    햄버거, 치킨

    점심에 많이 먹어서 그런가 저녁에는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래도 먹어야 새벽에 배가 급 고프지 않기에, QFC에서 구매해온 Korean chicken을 오븐에 돌려서 먹었다.

    남편은 햄버거 하나 만들어 먹기

    치킨 자체는 괜찮았는데 소스는 그냥 그랬던 듯-

     


    2021.07.06 (화) 아침

    카스테라

    아침을 먹은 날은 일찍 일어난 날

    매일 눈을 뜨면 갑상선 약, 철분제를 복용하기에 한 시간 정도 뒤에 밥을 먹곤 한다.

     

    요즘에 잠을 잘 못 자서 그런가 아침에 눈을 뜨면 그냥 일어나서 밥을 먹거나, 독서를 하거나, 운동을 하려고 하는 편

    화요일은 한국 빵집에서 사 온 카스텔라랑 우유로 아침 먹기

     

     

    2021.07.06 (화) 점심

    닭가슴살 볶음밥

    점심으로 닭가슴살 볶음밥

    남편은 어제 많이 먹어서 배불러서 반공기만 먹었다.

     


    2021.07.07 (수) 아침

    크로아상 & 아메리카노

    이틀 연속 일찍 일어났구먼..

    운동하고 크루아상이랑 커피로 아침 시작

     

     

    2021.07.07 (수) 점심

    닭볶음탕

    Costco에서 Young chicken 두 마리 사 왔는데 한 마리는 닭볶음탕 해 먹기

    다 먹고 칼국수 사리까지 넣어 먹었다.

     

    한국에서 친정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첫눈이 용품들이 모두 도착했다!!!!!!!!!!

    몇 달 동안 조금씩 사서 보냈던 아기용품과, 엄마가 선물해준 첫눈이 이불까지

    그동안 엄청 만져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직접 보고 만져봤다.

    진짜 이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2021.07.07 (수) 저녁

    팥빙수, 도리야끼

    여름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팥빙수 그리고 수영이다.

     

    아파트 수영장이 문을 열어서 수영이 너무 하고 싶은데, 

    맞는 수영복도 없고ㅠ.... 새로 사자니 배송 오는 거 계산해도 일주일도 못 입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 

    게다가 곧 막달이라 감염의 위험이 있어서 수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수영장 혹은 호숫가 지나갈 때마다 진짜 물속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계속 누르곤 하는데,

    대신 또 다른 여름의 즐거움인 빙수를 많이 먹게 되었다.

     

    지난주에도 빙수 먹고 이번 주에도 빙수 만들어먹기-

    콩가루랑 흑임자가루도 뿌려서 먹었다.

     

    팥 귀신이라 도리야끼도 하나 같이 먹기~~ 행복쓰


    2021.07.08 (목) 점심

    냉면, 만두

    더울 때 많이 사온 냉면이 냉장고에 가득 있어서

    목요일 점심은 냉면 & 만두로 시작

     

    드디어 Amazon Registry에 담아둔 제품들을 모두 구매했다.

    이제 하나 둘 배송 오기만을 기다려야지

     

     

    2021.07.08 (목) 저녁

    닭가슴살볶음밥, 닭볶음탕

    목요일 저녁은 어제 먹고 남은 닭볶음탕이랑 미리 많이 볶아둔 볶음밥을 같이 먹었다.

    치킨 파티 예~~~~

     


    2021.07.09 (금) 아침

    크로아상,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 한 타임 하고, 크루아상&커피로 아침 시작하기

    엄청 일찍 일어나진 않았지만 배가 고픈 관계로 먹었다.

     

     

    2021.07.09 (금) 점심

    치즈참치김밥, 로제떡볶이

    로제 떡볶이랑 주먹밥을 먹기로 했는데, 주먹밥보다 김밥 마는 게 더 쉬워서 김밥으로 바로 노선 변경

    고추장 소스의 로제 떡볶이가 늘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먹어봤다.

    이제 무슨 맛인지 감이 확실히 왔다.

     

     

    2021.07.09 (금) 저녁

    닭가슴살볶음밥

    먹고 싶은 게 많이 없어서 저녁은 닭가슴살 볶음밥으로-

     


    2021.07.10 (토) 점심

    Ivar's sea food

    남편이랑 같이 오전에 Tdap을 맞기로 예약해 뒀다. 

    주사 맞는 날은 우리 몸의 상태가 어떨지 모르기에 밖에서 Togo 해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Fish n chips가 먹고 싶어서 Ivar's에 방문!

    Clam chowder랑 Fish n chips 구매해서 근처 호숫가에 돗자리 펴고 앉아서 먹었다.

     

    시원하고 분위기도 좋고,,,

    잔잔한 호수 보면서 먹는 점심은 꿀맛이다.

     

    요즘 얼마 남지 않은 둘만의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고 있다.

    예정일까지 D-30!

     

    아이 맞이할 준비 하면서,

    더 부지런히 남편이랑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2021.07.10 (토) 저녁

    닭곰탕, 닭무침

    즐겁게 놀고 와서 낮잠 한 숨 자고 저녁은 남은 닭 1마리로 곰탕과 무침을 만들어먹었다.

    든든한 저녁

     


    2021.07.11 (일) 아침

    크로아상 & 요거트볼

    아침에 일어났더니 요거트도 먹고 싶고, 크루아상도 먹고 싶어서

    둘 다 먹었다..

    점심도 먹어야 했기에 크루아상은 남편이랑 반씩 나눠먹기

     

     

    2021.07.11 (일) 점심

    닭무침, 부추전

    점심은 닭무침과 바삭한 부추전을 먹고,

    집 대청소 시작

     

    택배가 하나 둘 오기 시작해서, 집에 공간들이 필요해지기 시작했다.

     

    창고에 넣어둔 나눔 받은 용품들을 꺼내고,

    우리 옷이랑 쓰지 않는 물품들을 모두 다시 정리해서 창고에 넣거나 버리기로 했다.

     

    다음 주 중에 세탁기 청소도 할 예정이라, 그전에 신발 세탁도 모두 마쳤다.

     

    정리의 신인 남편이 주도하에 하나 둘 정리하고, 둘 다 지쳐서 잠시 쉬다가 하루를 이렇게 보내기 아쉬워서 드라이브 출동!

     

    LUMI Dessert

    시원한 걸 나가서 먹기로 하고 나갔는데, 뭘 먹을지 정하지 못해서ㅋㅋㅋㅋ 

    그럼 빙수를 먹자고 하고 lynnwood로 출발했다. (답정너)

     

    그동안 먹어보고 싶어서 찜해뒀던 한국식 디저트 카페인데 드디어 방문했다.

    가는 길에 Costco 들러서 기름 넣고, 빙수가게 방문해서 인절미 빙수 주문!

     

    가보고 싶은 빙수가게 한 군데 더 남았는데..

    다음 주에 가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산 전 만찬 제대로 즐기고 있는 중

     

    다 먹고 난 후에 Hmart 들러서 장 보고 집에 왔다.

     

     

     

    2021.07.11 (일) 저녁

    도미노 치즈피자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결정한 치즈피자

    하루 종일 청소했더니 음식 할 힘이 없어서 장보고 집에 오는 길에 도미노 가서 pickup해오기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지내기 성공!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걷기가 힘들어지고 있지만

    소중한 둘만의 시간을 잘 보내려고 한다.

     

    매일 산책하고, 매일 요가하고, 맛있는 거 먹고 행복하게 보내다 보면

    곧 건강하게 첫눈이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주는 진짜 36주가 되면서 10개월 차가 시작되고,

    앞으로 병원에 1주일 간격으로 방문하게 된다.

    떨리긴 하지만, 얼른 첫눈이를 만나고 싶다.

     

    엄마 아빠가 많이 기다리고 있어!

    건강하게 있다가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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