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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6-22 / 47번째 주의 주간밥상 / 첫 김장(파김치+깍두기), 도가니탕, 소고기미역국 끓이기, 핫도그, 포케, 카츠버거 사먹기, 머리 자르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11. 23. 11:24

     이번 주는 잠을 엄청 많이 잤다.

    할게 엄청 많았는데, 화요일에 맞춰서 모든 것을 끝냈고, 이제 그다음의 과제들이 다시 쏟아졌다.

    늘 그렇듯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너무 열심히 몰입해서 하지 말고 적당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2020.11.16 (월) 점심

    닭볶음탕

    월요일인 오늘은 어머님 생신, 한국시간에 맞춰서 일요일에 전화드렸다.

    푹 자고 일어나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기

     

     

    2020.11.16 (월) 저녁

    피자빵

    점심에 많이 먹었더니, 저녁엔 배가고프지 않았다.

    그래도 먹어야지 힘이 나기에, 피자빵 만들기

    내가 만들었던 식빵에, 베이컨이랑 양파 볶고, 토마토소스 바르고 그 위에 볶은 것들 올리고 피자치즈 올려서 오븐에 굽기

    남편의 아이디어인 체다치즈도 위에 올렸는데 더 맛있었다.

     

     

     


    2020.11.17 (화) 점심

    김밥전, 라면, 짬뽕라면

    지난주에 먹은 김밥 남은거 계란물 무쳐서 굽고,

    나는 파송송 계란탁 라면

    남편은 짬뽕라면

    각자 스타일로 잘해 먹는 우리

     


    2020.11.18 (수) 점심

    POKE

    남편네 회사 점심 미팅이 있는 날이라, 점심에는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포케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조금 걱정하긴 했었는데 웬걸 너무 맛있다.

    왜 이제야 먹었나 싶을 정도로..!!!!

    종종 시켜 먹을 듯

     

     

    2020.11.18 (수) 저녁

    Trader Joe's 파스타, 오렌지치킨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박스를 구하러 다녀왔다.

    아마존에서 받은 택배들 상자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구하러 돌아다녔다.

    어젠 Target을 갔었는데 사이즈도 안 맞고 너무 비싸서, 온라인으로 좀 찾아보고 오늘은 Home Depot 방문

    저렴하게 박스랑 뽁뽁이 구입!

    박스를 돈 주고 사는 게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튼튼하게 한국으로 가야 하니까 ㅠㅠ

     

    박스 구한 겸 바로 옆에 있는 Trader Joe's 들러서 오렌지 치킨이랑 파스타를 사 왔다.

    오븐에 돌려서 쉽게 만들었고, 오렌지 치킨은 지난번에도 먹어서 샀는데, 파스타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이것도 종종 사 먹을 듯?

     

    박스 사 온 걸로 포장 다 하고, 편지까지 써서 마무리

    다음 주에 이제 보내기만 하면 된다.

     


    2020.11.19 (목) 점심

    짬뽕, 군만두

    목요일 점심은 짬뽕, 이번 주는 진짜 계속 칼칼한 게 당긴다.

    군만두 굽고, 짬뽕 먹고 수업 들어가기

     

     

     

     

    2020.11.19 (목) 저녁

    카츠버거
    카츠버거

    우리가 좋아하는 햄버거 가게

    오늘 하루는 참 멘붕이었다. 특히 오전 수업이 정말 힘들었다.

    1도 못 알아 들었고,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학기 그 수업은 정말 망한 듯............

     

    하루 종일 멘붕이다가, 오후에 있는 수업에 Group PT를 준비하다가, 저녁 수업 들어가기 전에 잠시 눈을 붙였는데 그대로 잠들었다.

    내리 2시간 잔 듯,,

    일어나 보니 수업시간을 넘었고, 피곤해서 수업 땡땡이치고 남편이랑 버거 주문하고 픽업 다녀왔다.

    이번 주는 많이 시켜먹는 듯

     

    수업에서 To go 일회용품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했었는데, 핳..

     


    2020.11.20 (금) 점심

     

    된장찌개, 무생채, 비빔밥

    금요일은 뭘 먹을까 하다가 무생채랑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끓이기

    이제 이 두 개는 진짜 뚝딱뚝딱 만든다.

    좋아하는 조합, 언제 먹어도 맛있어

     

     

    2020.11.20 (금) 저녁

    감자핫도그

    저녁에 오빠 퇴근하고 뭐할까 하다가 장 볼 겸 마트 고고싱

    한동안 집 가까운데 마트 갔었는데, 큰 마트로 갔다.

    주말에 파김치도 담그고 깍두기도 담으려고!!!

     

    마트 가는 길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핫도그 가게가 문 열었길래 드디어 방문!

    비싸긴 하지만 큼지막한 게 저녁으로 든든하게 먹었다.

    집에서 이제 만들어먹어야지

     

     

     

    H mart 장보기

    H mart 장보기

    주말에 김치 담으려고 고춧가루랑 대파, 쪽파, 무 사고, 도가니탕 끓이려고 도가니도 두 팩 사고

    소고기 미역국 끓이려고 소고기도 하고,

    요즘에 뜨끈한 우동이 계속 당겨서 가락국수도 샀다.

     

     

     


    2020.11.21 (토)

    첫 김장

    토요일 아침, 일주일 만에 날씨가 엄청 좋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장을 했다.

    경험이 있는 오빠를 따라 시키는 대로 파김치랑 깍두기 담기

    남편이 양념장 만들어주면 버무리기 끝-

     

    맛있게 익어라!

     

     

     

    2020.11.21 (토) 점심

    소고기미역국, 파김치

    파김치와 깍두기 담그면서 옆에서 소고기 미역국을 팔팔 끓이고 있었다.

    계란 프라이랑 먹어야 하는데 마침 계란이 다 떨어져서 스팸 굽고, 방금 막 담근 파김치도 같이 먹었다.

    진짜 오랜만에 밥 두 공기 뚝딱

     

     

     

     

    간식

    점심을 2 공기 먹어서인지 저녁에 배가 고프지 않았다.

    저녁 되기 전에 간식으로 식빵에 생크림이랑 딸기 올려먹기 꿀맛-

    딸기 귀신인데 진짜 미국 와서 1년 반 만에 먹다니.. 감동

     


    2020.11.22 (일) 점심

    도가니탕, 깍두기, 파김치

    토요일 낮부터 도가니 핏물 빼기 시작하고, 오후부터 열심히 끓이기 시작했던 도가니탕

    어제 잠깐 간 보고, 너무 먹고 싶은 거 겨우 참고 드디어 오늘 점심에 먹었다. 

    직접 담근 깍두기랑 파김치랑 먹으니 진짜 꿀맛

    김장하기 싫어했는데, 먹고 나니 왜 김장하는지 알겠다... ㅠㅠ

    하기 싫다고 남편에게 투덜댔던 나 자신 반성

     

     

    간식

    어제는 집에서 청소도 하고 김장도하고 미역국, 도가니탕 끓인다고 하루를 보냈다.

    오늘은 밖에 나가야지 하고, 월요일부터 가고 싶었던 공원에 방문했다.

    남편이 피곤해 보여서 내가 대신 운전 고고싱-

    맑은 날을 기대했는데, 출발부터 비가 와서 무섭쓰..

    잘 가다가 마지막에 공원 입구를 못 찾아서 허둥지둥했다. 순간 도로의 무법자가 된 듯..ㅠㅠㅠ

    나는 진짜 당황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 당황함 들을 연습을 통해 줄여야 한다고 또 뼈저리게 느꼈다.

    내리자마자 다리가 후들후들,, 공원에 내렸는데 비가 엄청 온다.

    옷도 얇게 입고 가서 벌벌 떨면서 금방 돌고 집에 오는 길에 QFC 들러서 우유랑 계란이랑 바나나랑 도넛 사서 집에 왔다.

    추웠더니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라테랑 커피 마시면서 영화 한 편 시청 -

     

     

    2020.11.22 (일) 저녁

    소고기덮밥, 우동

    저녁은 각자 먹고 싶은 스타일대로 먹기

    남편은 소고기덮밥 + 만두

    나는 우동+새우튀김

     

    맛있게 먹으면서 일요일 마무리

     


    그리고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머리를 잘랐다. 그동안 앞머리는 종종 잘라왔는데, 길이는 손을 댄 적이 없어서 머리가 엄청 길었다.

    벼르고 벼르다, 빗기지도 않고 머리숱도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드디어 잘랐다.

    엄청 가볍다. 남편 최고

    문득 뭐든 잘하는 남편을 보니, 미국 생활에 최적화된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결혼 잘한 듯 ㅠ 다시 한번 잘해야겠다고 반성하게 된다.

     

    다이어트하려고 했는데, 이번 주도 너무 잘 먹었다.

    다음 주도 건강하게 운동도 많이 하고 즐거운 한 주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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