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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18 / 46번째 주의 주간밥상 / 간장오븐구이, 고추장궈, 크로아상딸기샌드위치, 쌀국수, 피자, 다이어트는 다음주부터?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11. 16. 14:57
항상 나는 내가 계획한 것을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 강박? 같은 것이 있다.
끝내지 못하면 스스로를 많이 자책하는 스타일.
우선순위에 대해 몇 주간 계속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도저히 내 스케줄로 아니 내 정신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잠시 내려놓는 법을 연습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주는 참 편안하게 흘러간 주이다.
2020.11.09 (월) 점심
제육볶음 이번 주의 시작은 제육볶음으로-
주말에 사 온 고기로 양배추 넣고 열심히 볶았다.
오랜만에 제육볶음 먹는데 맛있었음
코스트코 장보기 사실 주말에 장 보러 가야지 했었는데, 너무 귀찮아서 마트에 가지 않았다.
그랬더니 월요일부터 냉장고가 텅텅 비어서 저녁에 마트로 고고싱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종류별로 사 왔더니 냉장고, 냉동실이 풀로 찼다.
부지런히 먹어야지
그리고 코슷코에서 발견한 고추참치!
한국 제품을 만나면 항상 반갑다.
2020.11.09 (월) 저녁
피자 코슷코 다녀온 기념으로 저녁은 피자~~
피자는 항상 옳지요,,,
근데 기름 넣고, 집에 와서 짐 정리하고 먹었더니 다 식었다 흑
오늘따라 코스코 피자는 좀 많이 짰다.
도미노 피자 먹고싶으
2020.11.10 (화) 점심
소고기, 바베큐소스 점심으로는 소고기와 바비큐 소스!
지난주에 코슷코에서 사온 Sliced grass-fed beef sirloin을 한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이번에는 두 팩을 사 왔다.
쉽게 먹기 진짜 좋은 듯
지난번에 미리 만들어둔 바비큐 소스랑 먹었더니 꿀 맛
2020.11.11 (수) 점심
간장오븐구이 이번 주에는 내가 요리사를 많이 하고 있다.
우선순위를 고민할 때,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이 있어서 생각하고 바로잡으려고 하고 있다.
나를 아주 아끼지만, 내가 선택한 우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
2020.11.12 (목) 점심
치즈계란말이, 스팸구이 가끔 이렇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땐 밥 두 공기 뚝딱이 지유
2020.11.12 (목) 저녁
야끼소바, 만두 저녁엔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말을 많이 했더니 허기가 졌다.
그래서 먹은 야끼소바랑 만두
2020.11.13 (금) 점심
쌀국수 남편 휴가-
가족들에게 연말 선물을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시애틀 스타벅스에 방문했다.
선물을 포장하고 집에 오면서 Downtown park 가서 한 바퀴 걷고
오픈 시간 맞춰서 쌀 국숫집 To go 해오기
오랜만에 뜨끈한 국물 먹었더니 정말 좋다.
날씨가 이상해서, 저녁에는 항상 비가 오는데 낮에는 쨍쨍하다.
낮에 많이 돌아다녀야지
2020.11.13 (금) 저녁
카레, 새우튀김 저녁에 급 배고파졌을 때 뭘 먹을까 하다가, 생각난 카레
집에 카레 재료가 없어서 급하게 근처 QFC로 달려갔다.
일본식 매콤한 카레로 만들고, 새우튀김 올려서 먹기
밥 두 공기 뚝딱
2020.11.14 (토) 점심
잡채, 참치김밥 오전에 눈 뜨고 운동하러 자주 가는 공원 방문해서 1시간 걷고 왔다.
며칠 전부터 남편이 잡채를 먹고 싶다고 했다.
잡채 먹을 때 김밥 먹으면 좋으니까 (광장시장 스타일로다가) 같이 만들었다.
엄마 잡채를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내가 한 잡채는 항상 그 느낌이 안 난다.
다음 주에 엄마랑 통화하면 물어봐야지
2020.11.15 (일) 점심
고추장궈 요즘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있다.
오늘도 오전에 운동하러 가려고 했는데 늦잠으로 실패
점심으로 남편이 고추장 궈 만들어줘서 밥 한 끼 뚝딱
크로아상 딸기 샌드위치 원래 오늘의 베이킹 목표는 딸기 케이크였다.
근데 밥 먹고 나니 2시고,, 만들면 대체 언제 먹지...? 하다가
남편의 기똥찬 아이디어로 집에 있는 크루아상에 생크림 만들어서 딸기 올려서 먹기!
맛있다 흐흐흐흐
내일은 식빵에 올려서 케이크처럼 만들어 먹어야지
조금 더 크림을 되게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운동하러 어제 갔던 공원 다시 방문
요즘 진짜 이 공원에 꽂힌 듯
가서 어머님 생신축하 겸 전화도 드렸다.
집에 와서 마더 영화도 보고, 이렇게 블로그 정리하고, 다음 주에 할 계획을 세우면서 마무리해야지
다음 주도 즐거운 한 주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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