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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25 / 43번째 주의 주간밥상 / 친구 생일케이크 만들어주기, 집에서 감자탕이랑 삼계탕 끓여먹기, 송이버섯 라면 또 먹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10. 26. 13:38

    이번주도 알차게 한 주를 보냈다.

    몸무게에 큰 변화는 없지만, 그것은 다 내가 많이 먹은 탓으로..

    자 이번주 밥상도 한 번 시작!

     

     

     

    2020.10.19 (월) 점심

     

    송이버섯 라면

     

    월요일의 시작은 송이버섯 라면으로-

    수업 4주 차에 진입하고 나니 숙제 양이 어마어마하다. 

    주말에 쉬었더니 숙제가 많이 밀렸다.

    first draft 긴 하지만, 개인 에세이도 써야 했고, history 관련된 그룹 에세이도 작성해야 했다.

    하루 종일 first draft 작성하느라 시간 보낸 날. 하려고 계획 세워둔 것을 결국 쪼개서 조금씩 하긴 했지만,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다.

     

     

     

    2020.10.19 (월) 저녁

     

    매콤투움바파스타, 식빵, 크램차우더

     

    투움바 파스타 먹기 위해 점심부터 소스 미리 만들어서 숙성시켜두었다.

    저녁이 되어 파스타 만들고 크램차우더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주말에 만들어둔 식빵도 데워서 파스타랑 크램차우더에 찍어먹기

    와인도 한잔씩- 캬

     

     

    아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20일인 오늘은 친오빠 생일 추카포카

     


    2020.10.20 (화) 점심

     

    돼지고기시래기국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 돼지고기 시래깃국!

    이거는 이제 진짜 마스터해서 눈 감고도 뚝딱 끓인다.

    언젠가 내가 끓인 시래깃국을 엄마께 꼭 맛 보여드리리-

     

    오늘은 선생님들 수업 준비하는 날이라 하루 종일 수업이 없었다.

    그 대신 그만큼의 숙제가 많았다.. 숙제에 허덕인 하루

    거기다가 PMP시험 준비까지 하느라 또 정신없었다.

    빠르게 가능하면 이번 주에 시험을 보고 싶었는데, 할 것들이 많아서인지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그래도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끝내야지.

     

    history 수업의 조별 에세이는 아직 갈피가 안 잡혔지만, 그래도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3명이서 작업해야 할 일인데 한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아서 두 명이서 작업 중

     

     

    2020.10.20 (화) 저녁

     

    식빵, 삶은계란

     

    주말에 많이 먹어서 살이 오르니 평일에는 조금 관리를 해줘야 한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식빵 한 조각이랑 삶은 계란 하나씩 먹기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그 일에 대한 우선순위에 스트레스를 받아하고 있다.

    내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할 수 없기에 시간을 나누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하루 종일 몰두하다가도 하루를 마무리할 때 다 못 끝낸 것들이 생각난다.

    어떻게 하루를 짜야 모든 것을 할 수 있을까? 금방 끝낼 수 있는 것을 먼저 해야 하나?

    그렇다면 금방 할 수 있는 것의 기준은 어떻게 세우나?

     

    이런 고민들

     

    우선 정한 방법은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 동안 그 일에 몰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시간 grammar homework, 1시간 history group essay 작성, 3시간 PMP 오답정리+암기하기 등으로 나눠두고

    딱 그 시간 동안에 집중하고 시간이 오버되면, 끝-

    그것은 털어버린다.

     

    다음 정해둔 일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이것을 매일 반복하기.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없으니 최대한 나눠서 조금씩이라도 끝내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고

    그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2020.10.21 (수) 점심

     

    팟타이

     

    남편표 팟타이

    맛있었다. 후후

     

    저녁은 오빠는 라볶이, 주먹밥, 해쉬브라운

    나는 계란 하나

     


    2020.10.22 (목) 점심

     

    참치김치찌개

     

    오전 수업이 있고, 점심 수업 시작 전 부랴부랴 먹어야 했던 점심

    참치김치찌개 끓여서 라면사리 추가하고 후다닥 먹기-

     

     


    2020.10.23 (금) 점심

     

    Spicy chicken katsu, teriyaki

     

    밥 하기 싫은 날에는 배달음식 주문해먹기

     

    이 동네에 몇 군데 데리야끼를 먹어본 결과 그중 가장 맛있는 곳을 찾았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살짝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특히 spicy chicken katsu가 정말 맛있다.

     

    전화로 주문해두고 남편이랑 차로 투고하러 방문

    예전에 생각하면 전화하는 것도 벌벌 떨었는데 ㅋㅋㅋㅋ

    이제 전화주문은 정말 익숙해졌다. 다행쓰

     

    나는 spicy chicken katsu, pork teriyaki

    남편은 spicy chicken katsu, beef teriyaki

     

     

     

    금요일은 장보는 날

     

    Costco, H mart 장보기

     

    우리는 사람 많은 곳에 방문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주말에는 되도록 장 보러 가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번에 토요일에 독감주사 맞으러 갔을 때 오랜만에 사람 많은 거 보고 식겁했던 기억이...)

    금요일 저녁에 남편 퇴근하고 출발하면 한 7:30쯤 되는데 그땐 딱 적당하게 사람들이 있어서 쇼핑하기 좋다.

     

    한 주동안 필요한 것들 리스트 정리해두고, 그 리스트대로 사려고 하는데 매번 추가한다 히히

     

    요즘 손, 발이 많이 차서 생강차도 사고, 삼계탕 한 번 해 먹으려고 재료 사 오기

     

     

     

     

    2020.10.23 (금) 저녁

     

    Costco Roast BBQ

     

    장 볼 때 코스트코 폭립 사 와서 저녁으로 먹기

    코울슬로도 뚝딱 만들어서 맥주랑 같이 먹으면서 금요일 보내기!

     

     


    2020.10.24 (토)

     

     

    아침 일찍 일어나서 IKEA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려고 했지만, 나의 늦잠으로 10:30에 방문!

     

    10:30에 도착했고, 오픈한지 30분 밖에 안됐는데 벌써 사고 나오는 사람들은 왜이렇게 많은건지...?

    대체 언제 온거지 다들?

     

    IKEA에서 협탁대용으로 서랍도 하나 사고, 수납 정리할 바구니도 하나 사고,

    곧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트리 장식도 하나 구입!

     

    빨리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고 싶다!!!!!!!!

    Christmas is coming!

     

     

    2020.10.24 (토) 점심

     

     

    감자탕 찌개

     

    IKEA에 방문하고 집에와서 나는 밥을 하고 남편은 청소 및 IKEA에서 사온 것들 조립 시작

     

    금요일에 장 볼 때 감자탕이 먹고 싶어서 고기를 사 왔다.

    뼈 있는 고기를 사 왔어야 했는데, 뼈 발라먹기가 싫어서 돼지고기 덩어리를 사 오고 크게 잘라서 넣었다.

    미리 삶아서 얼려둔 시래기랑 감자 듬뿍 넣고 압력밥솥에 삶기-

    감자탕 맛 나는 돼지고기찌개 성공

    들깨 까루까지 뿌려 먹으면 감자탕 맛집 저리 가라~~~~

     

    압력밥솥에 삶았더니 고기가 부드럽게 찢어진다.

    다음에는 뼈 있는 부분 사 와서 진짜 감자탕 끓여야지

     

     

     

    감자탕

     

    이제 집에서 감자탕까지 해 먹는 클라쓰~~~~~

     

     

     

    당근케이크

     

    목요일은 최근에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언니의 생일이었다.

    항상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하는 편인데, 정말 오랜만에 내게 먼저 다가와준 사람!

    진짜 얼마나 고마웠는지ㅠㅠㅠㅠ 

     

    생일이라고 하는데 남편분은 볼일로 한국에 계신다고 해서, 계속 마음이 쓰였다.

    주말에 시간 될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 만들어서 선물로 줘야지 하고, 예전부터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케이크 틀 구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고, 오늘 줄 수 있겠다 싶어서 만들기 시작~~~!

     

    어제 장 볼 때 필요한 휘핑크림도 미리 사 왔다.

     

    당근케이크는 한 6번 넘게 만들어 봤기에 자신 있지만, 최근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두근두근하며 만들기

    언니 줄 거랑 우리 먹을 거 작은 거 만들기 위해 재료는 평소의 2 배합으로 잡고,

    생크림 양은 집에 크림치즈 남아있는 양을 기준으로 잡았다.

     

    새로운 케이크 팬으로 빵을 굽는 거라 시간 타이머를 몰라서 온도계로 계속 내부를 찔러보며 익었는지 체크했다.

    파운드케이크 틀은 400F에서 42분, 6in 케이크 틀은 58분 구우니 잘 됐다.

     

    생크림도 지난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미리 차가운 판을 두고 휘핑해주기!

     

    빵 한 김 식히고, 생크림 발라주면 끝~~~~!

     

    문제는 빵을 만드는 게 아니라 생크림을 바르는 게 문제.........

    미적 감각이 없기에 흐흐 예쁘게 발라야지 했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다 덮어 버리고 마무리

    허접하게 만들었지만, 맛있으면 됐다! 맛있겠지..?

     

     

    언니한테 연락해서 가져다주기

    맨날 카톡이랑 줌에서만 보다가 실물로 처음 본 날!

    케이크 들고 가는데 멀리서 방방 뛰면서 손 흔들면서 달려온 언니의 딸을 보고 진짜 심쿵..

    정말 사랑스러웠다.

    아직까지 눈에 아른아른-

    이래서 딸을 낳아야 하나보다 히히

     

    인증 샷도 날려주고, 고맙게 카톡 프로필 사진까지 해준 언니

    좋아해서 다행이다. 언니 생일 축하해

     

     

    2020.10.24 (토) 저녁

     

    떡꼬치

     

    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에 배가 고프지 않다.

    그래서 저녁은 패스하려고 했는데, 입이 심심해.. 맥주 마시고 싶어서 남편이 떡꼬치를 만들어줬다.

    오랜만에 먹으니 추억의 맛

     

     

     


    2020.10.25 (일) 점심

     

    삼계탕

     

    어제에 이어 일요일의 보양식은 삼계탕-

     

    요즘 손, 발이 차서 고민이 많은데 이런 체질에는 삼계탕이 좋다고 해서 끓여먹었다.

    엄마가 해주는 대로 녹두 듬뿍 넣고, 부추도 데쳐서 먹기!

     

    꿀 맛

     

     

    이제 밥 먹었으니 운동하러 출발

    집 근처 새로운 하이킹 장소 가서 한 시간 반 걷고 집에 왔다.

     

     

     

     

     

    당근케이크, 라떼

     

    뜨끈한 물에 샤워하고,

    추우니까 불 피우고 어제 만들어둔 우리 당근케이크랑 따뜻한 라테 마시면서

    머니볼 영화 보기

     

    원래 나는 야구를 재미로만 볼 줄 알았는데,

    요즘 이런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야구의 뒷 이야기들을 알게 되니 조금 더 야구 자체에 관심이 생기고 재밌어졌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보고 여운이 남아, 남편이 강력 추천한 머니볼을 봤는데

    앞으로 이 영화도 내 여운 리스트에 추가될 예정.

     

     


    이렇게 한 주가 또 흘렀다.

     

    결국 끝날 일은 다 끝이 난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조별 essay도 결국 3명이서 함께 완성하여 제출을 했고,

    first draft에 이어 second draft까지 무사히 끝 마쳤다.

     

    한 번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초조해하지 않고, 하나씩 차근차근해 나가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월요일에 비해 일요일인 지금 조금 더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다음 주는 더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지.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지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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