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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29 / 13번째 주의 주간밥상 / 햄버거, 돈가스, 찜닭, 라볶이, 쌀국수, 치킨, 닭갈비, 밑반찬, 머핀보관방법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3. 30. 08:29
안녕하세요. JM입니다.
이번 주도 주간 밥상으로 찾아왔어요 :)
이번 주에는 신랑이 목요일부터 휴가를 썼어요.
원래는 몇 달 전부터 여행 계획을 세워놨는데,
지금 미국 상황이 좋지 않아서 모두 취소하고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답니다.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몰아보고 있고, 집에서 할 보드게임도 구매해서 즐거운 집콕 휴가를 보내고 있어요.
20200323 월 (점심)
월요일 점심은 햄버거로 시작했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어 먹는 햄버거예요.
햄버거 빵에 치폴레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 패티, 치즈, 토마토 순으로 넣고 빵을 올려주면 완성!
간단하고 쉽게 종종 만들어 먹어요.
20200323 월 (저녁)
주말에 Costco에 가서 돈가스용 고기를 사 왔어요.
역시 미국 고기 양 어마어마하네요. 요즘엔 집밥 하기가 너무 귀찮아지다 보니
냉동실에 두고두고 먹으려고 대용량 돈가스를 만들어놨답니다.
진짜 돈가스 좋아하는 부부인데, 집 돈가스 먹고 난 후엔 이제 집에서 먹는 게 최고예요 :)
양 어마어마하죠 ㅎㅎ 저희 두 식구 한 달은 거뜬할 듯해요.
고기를 열심히 두드린 다음에
고기 밑간은 맛소금+후추로 양쪽 간을 하고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으로 입혀줍니다.
정말 쉽고 맛있답니다.
20200324 화 (점심)
화요일 점심은 신랑 표 김치 듬뿍, 고기 듬뿍 김치찌개예요.
신랑은 김치찌개를 끓일 동안 저는 옆에서 계란말이 담당!
함께 요리하고 먹으니까 더 시간도 단축되고 좋아요.
20200325 수 (점심)
벌써 수요일이네요.
수요일 점심은 '찜닭'
목요일부터 신랑 휴가라 뭐하고 놀지 계획을 세웠어요.
Jenga 게임하려고 아마존에서 구매도 했고, 드라마/영화 볼 것도 미리 찾아놨어요.
신랑이 저랑 꼭 보고 싶다고 했던 '나의 아저씨'도 몰아서 보려고요!
20200325 수 (저녁)
신랑 휴가 시작 겸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어요.
휴가에 여행도 못 가고 집콕 예정이라,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라도 잘 챙겨 먹자는 마음에 주문했답니다.
미국은 쌀국수가 진짜 맛있어요. 베트남 갔을 때보다 미국 와서 쌀국수가 더 좋아졌답니다.
저녁은 Uber Eats 어플을 이용하여 저희가 종종 가는 쌀 국숫집의 음식을 주문했어요.
아니, 근데 쌀국수 양 보이시나요!!!!!!!!
저희 집 가장 큰 그릇도 부족해서 신랑은 믹스 볼 + 저는 냄비에 넣고 먹었어요.
평소 가게서 먹던 것보다 배달해 먹은 게 양은 더 많은 거 같네요.
행복쓰
주말에 Costco 갔을 때 머핀을 사 왔어요.
신랑은 머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모두 제 몫인데,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한 개 먹으면 배가 부른데, 블루베리 / 초코 둘 다 먹고 싶어서
모두 반씩 잘라서 팩에 묶어 보관했어요.
이대로 얼려두고 하나씩 꺼내서 냉장 해동 or 전자레인지 30초 돌려 먹으면 딱!
이렇게 나눠두면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
적극 추천!
20200326 목 (점심)
저희 부부는 한국에 있을 때 종종 김밥천국에 가서 '만원의 행복'을 하곤 했어요.
돈가스 + 라볶이 조합을 좋아해서, 종종 이렇게 시켜먹곤 했어요.
이렇게 먹으면 10,000원 정도가 나오는데 둘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했답니다.
이제는 김밥천국을 당분간 갈 수 없기에 집에서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서 만들어 먹었어요.
20200327 금 (점심)
휴가 2일째예요.
집콕이지만 집에서 Jenga 게임도 하고, 밀린 영화/드라마도 보고 휴가를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금요일 점심은 집에 있는 닭가슴살로 닭갈비 만들어 먹었답니다.
저희는 닭갈비 먹을 때 꼭 우동사리를 넣어 먹어요 :) 크크 꿀맛
면을 참 좋아하는 부부에요.
20200327 금 (저녁)
Uber Eats를 지난주에 처음으로 이용해 보고, 벌써 2주 만에 3번째 시켜먹네요 하하.
휴가를 핑계로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가 필요하기에 문 앞에 두고 가는 걸로 설정을 해두고 시켜 먹는답니다.
며칠 전부터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집에서 튀기기 귀찮.. 아서 KFC 주문!
불금은 치킨과 함께 보냈답니다.
20200328 토 (점심)
매일 한 가지 음식으로 밥상을 차리곤 했는데,
하도 잘 먹다 보니 더 이상 먹고 싶은 게 생각이 나지 않아서 밑반찬을 잔뜩 했답니다.
당분간은 걱정 없어요!
밑반찬 한 김에 반찬들 꺼내서 먹었더니 오랜만에 밥상이 가득이네요.
#감자채볶음 #애호박볶음 #스팸김치볶음 #마약계란장
20200328 간식
머핀 반개씩 잘라서 냉동 보관했던 거 위에서 보셨죠? 히히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전자레인지에 해동 30초 돌렸답니다.
블루베리/초코맛 둘 다 먹으면서 홈카페를 즐겼어요.
20200328 토 (저녁)
저희는 항상 같이 음식을 먹지만, 종종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따로 먹을 때도 있어요.
신랑은 어제 먹은 치킨+밥으로 치밥
저는 오늘 만든 밑반찬들이랑 밥을 먹었답니다.
개취 존중!
20200329 일 (점심)
어제 밑반찬을 만들면서 마약 계란장을 만들어놨어요.
하루 숙성시킨 뒤 먹어야 하기에 하루를 기다리고 일요일 점심에 먹었답니다.
마약 계란장 2개씩은 먹어줘야 하는데, 라면이 당겨서
계란 1개 + 라면이랑 같이 먹었어요.
꿀 맛!
20200329 일 (저녁)
휴가의 끝이 왔네요.
여행을 가면 밖에서 맛있는걸 많이 사 먹을 계획이었는데,
그게 무산되다 보니 이번 주에는 많이 시켜먹게 된 거 같아요. (납득하려고 애쓰는 중 하하)
좋아하는 짜장면, 탕수육 시키고 신랑 표 볶음밥이랑 함께 먹었어요.
소주는 진짜 우리의 휴가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짠!
미국 온 지 반년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소주를 마셨어요.
예전 H mart에서 소주 사온 뒤 냉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먹을 기회가 찾아왔네요.
오랜만에 마신 소주는 참 다네요.ㅋㅋㅋㅋㅋ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휴가가 끝나가네요.
몇 달 전부터 준비했던 휴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둘이서 함께라 정말 행복한 휴가였어요.
내일부터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니 (그래도 집콕이지만) 남은 일요일 즐겁게 보내야겠어요!.
이번 주도 잘 먹고,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모두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셔서 면역력 팍팍 올려요!
저희 부부의 식탁에 놀러 오세요.
인스타그램에선 매일 부부의 식탁을 구경할 수 있어요.
insta - @serene_our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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