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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21 / 12번째 주의 주간밥상 / 야채비빔밥, 열무비빔국수, 부대찌개, 굴짬뽕, 샌드위치, 떡볶이, 김치찌개, 훠궈, 팟카파오무쌉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3. 23. 11:23
안녕하세요. JM입니다.
3월 셋째 주 주간 밥상이네요.
코로나로 이번 주도 역시 신랑은 재택근무 중이고,
제가 다니는 학교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고, 이번 주에 겨울 학기가 종료되었네요.
종강할 때 친구들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고 있어요.
이번 주도 역시 든든하게 집에서 많은 집밥을 먹었답니다.
20200316 (점심)
저희 부부 둘 다 요리를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백종원 선생님 프로를 찾아보면서 요리를 배운답니다.
월요일에는 지난 맛 남의 광장에 나왔던 '팟카파오 무쌉'을 만들어먹었어요.
맛남의 광장에서는 태국 바질 대신에 시금치를 이용해서 먹었는데,
저희는 원래 재료인 태국 바질을 이용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예요. 너무 맛있다 눈!
꼭 해 드세요. 두 번 드세요
20200317 (점심)
미국에서 외식값은 너무 비싸기에 거의 집에서 해 먹는 편인데요.
지금 3월 초부터 계속 집에만 있고 하니 너무 지겨워서, 오늘은 처음으로 픽업 주문을 했어요.
저희가 좋아하는 hot pot 가게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바로 가서 음식만 들고 나왔네요.
픽업/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식으로 변경돼서 그런지 식당 내에 의자/테이블 모두 치웠더라고요.
진짜 먹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또 맛있네요.
다음에는 꼭 식당에서 먹을 수 있기를!
20200318 (점심)
저는 김치찌개 먹을 때 계란 프라이랑 먹는 것도 물론 좋아하는데
감자채 볶음이랑 먹는 것도 좋아해요.
단짠단짠의 조화랄까...
꼭 밥 두 공기 먹게 된답니다 ㅋㅋㅋㅋ
20200318 (저녁)
하루 종일 신랑이랑 붙어있어도 각자의 일로 바쁜 부부라 그런가
마주 보고 밥 먹는 시간이 참 소중해요.
저녁은 떡볶이랑 튀김이 당겨서
저는 떡볶이 담당, 신랑은 야채튀김 담당으로 빨리 만들어서 같이 먹었어요.
10년째 베프인데도 할 얘기가 끝이 없는 건 왜일까요 ㅋㅋㅋ
20200319 (점심)
빵에 루메인 상추 깔고, 삶은 닭가슴살 올리고 각자 원하는 소스를 추가했어요.
신랑은 아보카도+마요네즈 추가 / 담백한 맛
저는 치즈랑 치폴레 소스 추가 / 짭짤한 자극적인 맛
20200319 (저녁)
굴이랑 해산물 믹스 넣고 굴짬뽕 만들어 먹었어요.
지난번에 굴튀김 하고 남은 굴을 먹어야 했는데, 딱! 굴짬뽕이 떠오르더라고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20200320 (점심)
항상 매 끼니 뭐해먹을지 고민이 됩니다. ㅋㅋㅋ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수십 번 수백 번 고민 끝에 오늘의 메뉴는 부대찌개예요
부대찌개는 항상 남편 담당이었는데,
이번에 제가 배워보려고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웬걸 정말 쉽네요!!! 이제 해달라고 못하겠어요..ㅎㅎㅎㅎㅎㅎ
20200320 (저녁)
이번 주도 역시 금요일은 맛있는 걸 먹는 날
점심에 많이 먹어서인지 저녁에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이대로 자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를 봐야 했기도 했고 (핑계) 그때 같이 먹으면 좋을걸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Uber eats 어플을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해봤어요.
바로바로 짜장면, 탕수육!!!!!!
문 앞에 딱 놔주시고 가셔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종종 이용해야겠어요.
20200321 (점심)
늦잠 실컷 자고 일어나서 점심을 먹었네요.
열무 비빔국수랑 대패삼겹살!
콩나물도 굽고 김치도 구워서 든든한 한 끼 먹었으니
저녁은 패스-
20200322 (점심)
일요일입니다. 벌써 한주가 지나갔네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진짜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알차게 보내려고 하고 있어요.
무엇을 먹었는지 정리하고 보니 이번 주도 역시 알차게 '잘 먹고, 잘 살자'라는 저희의 프로젝트를
잘 달성한 것 같네요.
다음 주도 알찬 한 주를 보내야겠어요!
그럼 다음 주에도 또 찾아올게요
저희 부부의 식탁에 놀러 오세요.
인스타그램에선 매일 부부의 식탁을 구경할 수 있어요.
insta - @serene_our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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