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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7-23 / 34번째 주의 주간밥상 / 브리오슈 식빵 만들기, 대패삼겹살 & 양배추쌈, 가지밥, 돼지바, 부대찌개, 돼지고기뭇국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8. 24. 05:58

     

    2020.08.17 - 08.23

    (34번째 주간 밥상)

     

    방학 주가 시작되었다.

    방학기간에 목표로 하는 일이 있기에 하나씩 준비 및 진행하면서,

    과제의 늪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중이다.

     

    이번 주도 한 주를 기록하기 위해 주간 밥상 시작!


    2020.08.17 (월) 점심

    닭가슴살 버무리

    월요일은 닭가슴살로 시작-

    다이어트 식으로 먹으려고 닭가슴살을 삶고 있었는데,

    갑자기 양념이 된 게 너무 먹고 싶어 져서 바로 닭강정 양념을 만들어서 버무렸다.

     

    남편은 컵라면을 먹겠다며 물을 올렸고 나를 위해 냉동밥을 해동해줬다.

    오늘도 역시나 다이어트를 빙자한 배부른 점심이 되었다. ㅋㅋㅋ

     

     

     

    H 마트 장보기

    날씨가 역대급으로 더웠던 이틀이다. 땀 뻘뻘 흘리고, 샤워 세 번 하고, 에어컨 바람 쐬러 자동차로 대피했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자꾸 시원한 음식이 당긴다.

    신랑이랑 묵사발이 먹고 싶어서 저녁에 혹시라도 푸드코트에 묵이 있을까 싶어서 바로 마트로 출발했다.

    묵은 없었고 대신 막국수랑 소바 발견, 오늘은 막국수로 정했다.

     

    미국에선 납작 복숭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주변 분들이 맛있다고 얘기해서 구입해왔다.

    복숭아 껍질 알레르기가 있지만 복숭아를 엄청 좋아하기에 뽀득뽀득 씻어서 먹었는데ㅠㅠ

    그래도 알레르기는 계속 올라오지만, 맛있다.

    베이킹 소다로 더 잘 씻어봐야겠다. 흠

     

     

    2020.08.17 (월) 저녁

     

    막국수, 감자전

    마트 장 보고 와서 준비한 음식, 메밀막국수 및 감자전

    속초 놀러 갔을 때 막국수랑 감자전 먹곤 했었는데, 생각나서 만들었다.

     

     

     

    밥 먹고 후식으로 돼지바

    더위에 고생한 하루였지만 잘 버틴 우리에게 무한 칭찬을-

     

     


    2020.08.18 (화) 점심

     

    돈가스

    지난 주말에 장 봐온 돈가스용 고기를 오늘 점심에 먹기 위해 어젯밤 열심히 두드려 만들어놨다.

    오전에 각자 할 일 하고, 12시가 되어서 주방 입장.

    냉장 보관해둔 돈가스를 튀기고, 밥 해동하고, 양배추 썰고, 토마토 썰고, 미소 된장국도 끓여서 한 끼 완성!

     

     

     

    2020.08.18 (화) 저녁

    부대찌개

    냉장고를 뒤지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한 지 30분,

    분명 지난주 장 보러 갈 땐 뭐뭐 해 먹자 하면서 장을 봤던 것 같은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기억나지 않는다.

    냉장고 재료들로 이것저것 조합해보다가 떠오른 건 부대찌개.

    고민하는 틈에 저녁 시간이 살짝 늦어졌지만, 남편이랑 함께하는 저녁시간은 포기할 수 없기에

    한 숟가락을 빙자한 밥 반공기를 뚝딱

     


    2020.08.19 (수) 점심

     

    양배추쌈,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 굽고 소화 잘되게 양배추 쌈 싸 먹은 날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인지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 소리에 괜히 기분 좋아지는 날이다.

     

     

    2020.08.19 (수) 저녁

    두부유부초밥, 닭가슴살

    점심에 거하게 먹었으니 저녁은 조금 간단하게

    야채 믹스랑 토마토가 다 떨어져서 저녁은 두부 유부초밥이랑 닭가슴살만 먹었다.

     

     


    2020.08.20 (목) 점심

    가지밥

    오늘 점심에 가지 밥 먹을까? 했더니 만들어주겠다는 남편

    옆에서 뭐 할 건 없나 알짱거렸더니 양념장 레시피 만들어 달라길래 옆에서 만들었다.

    왠지 김 싸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길래 먹었더니 웬걸!!

    아주 맛있다. 가지 밥에 김 싸 먹는 거 적극 추천

     

     

    2020.08.20 (목) 저녁

     

    가지비빔국수

    오전에 만들어 둔 가지 볶은 거랑 국수 면 삶아서 들기름 넣고 비벼먹기

     

     

     


    2020.08.21 (금) 아침

     

    가지비빔밥

    남편이 휴가 쓴 금요일.

    하이킹하러 가기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가지 밥에 계란 프라이 추가해서 먹었더니 든든한 한 끼 완성-

     

    이제 놀러 고고싱!

     

     

     

    2020.08.21 (금) 점심

    Katsu Burger

    드라이브 갔다가,

    하이킹 2시간 하고 돌아왔다.

    요즘 계속 덥고 비도 안 와서인지 폭포 보러 갔는데 물이 다 말라있었다ㅠㅠ

     

    하이킹 다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 katsu burger 방문

     

    오빠는 Tower burger, 나는 Ohayou gojaimasu 버거

     

    빵도 부드럽고 진짜 맛있었다.

    엄청 배부르고 개운하고 피곤한 하루

     


    Amazon Fresh 주문

    이번 주도 아마존 프레시 주문하기

     

    다이어트 용 방울토마토랑, spring mix, 

    빵을 만들기 위해 bread flour랑 all purpose flour가 다 떨어져서 주문하고, 

    다음 주에는 롤케이크를 한 번 만들어보기 위해 미리 생크림, 버터 주문해뒀다.

    냉장고에 항상 채워 둘 맥주,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까지 주문 완료-

     

     

     

    2020.08.22 (토) 점심

    떡볶이

    어제 많이 먹었더니 토요일 점심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러다 한 3-4시가 되니까 갑자기 배고파져서 떡볶이 만들기 시작

    엄청 빨간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봤는데 오우 웬걸!

    밥 볶아 먹으면 좋을 떡볶이 맛이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ㅠㅠ

     

    튀김은 어제 햄버거랑 같이 주문한 튀김 남은 걸로

     

     


    2020.08.23 (일) 점심

     

    돼지고기 무국,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

    나는 옆에서 브리오슈 식빵을 만들고, 신랑은 점심을 만들었다.

    돼지고기로 뭇국 끓이고, 양이 많아서 두루치기까지 완성

    항상 뭇국은 소고기 뭇국만 먹었는데, 백쌤 만남의 광장 보고 돼지고기 뭇국도 궁금해서 먹어봤다.

    처음 먹어 본 맛인데 맛있다! 신기방기

    종종 해 먹을 듯

     

     

     

    Brioche 식빵

    손반죽으로 브리오슈 식빵 만들기

    브리오슈 빵이 먹고 싶은데, Youtube에 레시피들은 모두 반죽기를 이용하길래 할 수 있을까 진짜 엄청 고민을 했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 싶어서 토요일 저녁부터 반죽 시작

     

    1차 발효를 했는데 많이 부풀지 않았고, 다시 둥글리고 저온 발효를 3시간 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거 같아서 다시 꺼냈더니 반죽이 딱딱해져가고 있었다.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1차 발효를 시작. 예열시킨 오븐을 끄고 따뜻한 물이랑 반죽 넣어서 1차 발효했더니

    이제야 내가 알던 모습이 나왔다.

     

    냉장고에서 밤새 저온 발효하고, 오늘 아침에 꺼내서 휴지하고

    다시 반죽 나누어서 틀에 넣어서 3차 발효 시작.

     

     식빵 틀이 없어서 파운드 틀에 했는데 반죽 양이 작았던지 꽉 차지 않았다.

    그래도 발효하고 나니 꽉 차 주었던 기특한 빵들 ㅠㅠ

     

    버터 쓱 발라주고, 오븐에 구워주기

     

    밥 먹고 간식으로 딱-

     

    브리오슈 식빵
    브리오슈 식빵

    힘들 것 같아서 만들까 말까 엄청 고민했지만,

    엄청 맛있게 먹는 우리를 보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빵을 만들어볼까~~?

     

     

    2020.08.23 (일) 저녁

    짜장 떡볶이

    일요일 저녁은 짜장 떡볶이

    연애 7년, 결혼 4년 차인 부부인데 둘이서 먹는 짜장 떡볶이가 처음인 우리 ㅋㅋㅋㅋ

    드디어 먹어봤다.ㅋㅋ

     


    빵 먹고 배드민턴 한 시간 치고 샤워하고 나니 엄청 개운하다.

    이번 주는 한 번 외식을 했고 나머지는 집밥을 잘 챙겨 먹었다.

    소화도 잘 됐고, 냉장고 비우기도 잘하고 있다.

     

    다음 주도 잘 먹고 잘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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