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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4-30 / 35번째 주의 주간밥상 / 도지마롤, 통밀식빵 만들기, Five guys 주문하기, 오삼불고기, 에그샌드위치, 족발, 쌀국수 먹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8. 31. 02:39

    2020.08.24 - 08.30

    (35번째 주간 밥상)

     

    이번 주는 진짜 알차게 보낸 주이다.


    2020.08.24 (월) 점심

    에그토스트
    에그토스트

    어제 만든 브리오슈 빵에 에그 드롭 스타일로 스크램블 듬뿍 넣고 토스트 만들어먹었다.

    브리오슈 빵 만들땐 되게 힘들었는데, 왜 이렇게 빨리 사라지는지 벌써 다 먹은 우리!

    이번 주에는 어떤 빵을 만들까나~~~?

     

     

     

    2020.08.24 (월) 저녁

    닭볶음탕

    엄청나게 빨갛고 칼칼한 닭볶음탕이 먹고싶었다. 

     

     


    2020.08.25 (화) 점심

    닭가슴살 샐러드

    평일 한끼는 닭가슴살 챙겨 먹으려고 하는 중

    오랜만에 오이를 먹었는데 진짜 상콤하다 완전

     

     

     

    2020.08.25 (화) 저녁

    연어데리야끼 덮밥

     

     

    연어데리야끼덮밥

    엄청 간단하고 맛있는 연어 덮밥. 연어를 버터랑 올리브유에 굽고,

    데리야끼 소스 양쪽에 발라가면서 계속 구워주면 끝!

     

     


    2020.08.26 (수) 점심

    미역국, 소고기구이

    아침부터 미역국이 엄청 땡겨서 한 솥을 끓였다. 한 세끼는 먹을 수 있을 듯

    소고기도 같이 구워서 배부르게 먹기

     

     

     

    2020.08.26 (수) 저녁

    소고기미역국, 스팸, 계란말이, 분홍소세지

    오전부터 끓였던 미역국을 팔팔 끓였더니 진짜 맛있어졌다.

    이게 내가 원하던 맛이지!

     

    가끔 햄이랑 계란말이가 올라와있는 식탁의 밥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오전부터 푹 끓여서 맛이 깊어진 미역국과 함께 추억의 맛을 살리기 위한 분홍 소시지까지.

    뭔가 학창 시절 토요일 자습하러 나갈 때 엄마가 싸주던 도시락이 생각 나는 날.

     

     

     


    2020.08.27 (목)

     H mart 장보기

    오랜만에 멀리 있는 린우드까지 장 보러 다녀왔다.

    김치도 두 통이나 사고, 쌀도 사고, 주말에 오삼불고기 해 먹으려고 든든하게 사옴!

     

     

    2020.08.27 (목) 저녁

    족발, 막걸리

    마트에 가서 텅텅 빈 냉장고 채울 음식들 가득 담고, 눈에 띈 족발도 담아왔다.

    약 8년 전 막걸리에 학을 뗀 이후로 입에도 안 댄 막걸리가 오랜만에 계속 당겨서 구매해왔다.

    족발에 막걸리 조합 이게 얼마만이야.. 🧡

     


    2020.08.28 (금) 점심

     

    가지밥, 족발

    지난주에 미리 왕창 해두고 소분해서 얼려둔 가지 밥

    가지 밥과 남은 족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후딱 먹기

     

     

     

    2020.08.28 (금) 저녁

    연어전골, 오징어튀김

    불금의 메뉴는 따뜻한 연어 전골이랑 오징어 튀김

    그리고 사진 속에 없는 막걸리까지 한잔 

     

     


    2020.08.29 (토) 점심

    쌀국수

    오전 7시에 일어나서 하이킹 출발

    약 2시간 하이킹하면서 땀 뻘뻘 흘리고 집에 와서 먹는 점심은 바로 쌀국수

    미리 주문하고 샤워하고 나왔더니 집 앞에 도착한 음식

    최고야-

     

     

     

     

    망한 도지마롤.. 계란과자...

     

    이번 주 베이킹은 도지마롤 + 통밀 식빵을 할 예정이었다.

    항상 한 개만 만들어왔는데, 이번 주는 두 개의 빵 종류에 도전해봤다.

     

    금요일 밤에 식빵 발효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조금 평소보다 양을 조절해서 진행해봤는데

    왠지 아무리 봐도 부풀지 않아서 망삘..

    도저히 회생불가라 버렸다.

     

    하이킹하고 와서 진짜 피곤한데, 왠지 딱 샤워하고 쉬다가 일어나서 먹는 도지마롤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서

    시작했는데 아 진짜 힘들고 망했다.

    아무리 흰자 머랭을 쳐도 안되길래 거의 한 시간 머랭 친 듯.

    기계 탓이다. 케이크 틀 탓이다 하면서 원망했었는데,

    알고 보니 흰자에 노른자가 조금 섞여서 안되었던 것..

     

    흰자 머랭 칠 때 절대 노른자가 약간이라도 섞이면 안 된다고 한다. (검색)

     

    결국 계란과자처럼 돼서 부셔서 생크림 찍어먹고 있다. 그건 맛있음.

     

     

    통밀 식빵은 정말 망했다는 것을 직감한 후

    아쉬워하지 않고 바로 반죽을 버리고, 다시 만들어 저온 발효를 시작했다.

     

     

     

    2020.08.29 (토) 저녁

    오삼불고기

    빵 처리하고 난 후, 빨래 돌리고, 영화 한 편 보고 푹 쉬는 하루.

    오전 일찍 나갔다 왔더니 하루가 되게 길다.

     

     

    저녁에는 평일에 계속 먹고 싶었던 제육볶음.

    남편의 아이디어로 오징어까지 추가해서 오삼불고기 먹기 :)

    쌈 싸 먹으니까 진짜 맛있고 행복하다.

     

     

     


    2020.08.30 (일) 점심

    호박잎, 강된장

    평일에 또 먹고 싶다고 노래 불렀던 호박잎에 강된장,

    호박잎 진짜 좋아하는데 큰 마트에 가야만 구할 수 있다.

    이번에 구매해와서 오랜만에 먹기

    호박잎이랑 강된장 조합 역시 최고

     

     

    도지마롤

    어제 빵을 두 개 다 망해서인지 주말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일찍 떠졌다.

    원래 10시쯤에 일어나는 거 같은데, 7시부터 눈이 떠져서 오전에 빵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흰자/노른자 구분 잘해서 머랭 치기까지 성공

    어제 아쉬웠던 부분들 잘 기록해둬서 오늘은 보완해서 만들어보았다.

     

    도지마롤 성공!

     

    생크림을 어제 조금 썼던지라 오늘 빵 사이즈에 비해서 부족했지만 맛은 최고  👍🏻

    기분 좋다.

     

     

     

    통밀식빵

    두 번째 빵, 어제 다시 반죽해서 저온 발효를 해 두었던 통밀 식빵

    오늘 꺼내서 2차 발효를 하고 오븐에 구웠는데 맛있게 잘 나왔다.

    항상 깜빠뉴로만 만들다 식빵으로는 처음 만들었는데 해피해피

     

    다음은 올록볼록한 식빵 모양으로 만들어봐야지

     

     

     

    오전에 빵 만들기를 끝내고 난 후 배드민턴 치고, 세차까지!

    매일 운동하는 라이프 참 좋다.

     

     

     

    2020.08.30 (일) 저녁

    Five Guys

    밖에서 열심히 배드민턴 치고 샤워하고 누워서 영화 한 편 시청하기

    영화 볼 때 뭘 같이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오늘 하루 종일 주방에 있었기에 바로 주문 고고싱

     

    낮에 드라이브 가면서 처음 지나가 본 길에 있는 Five Guys 발견했는데,

    지난번에 못 먹었던 게 생각나서 바로 주문했다.

     

    남편은 Bacon Cheeseburger

    나는 Little Bacon Cheeseburger

     

    두 가지의 차이는 기본은 패티 2 장, Little은 패티 1 장이 들어있다.

    원하는 대로 토핑 추가하고, 케이준 프라이랑, 일반 프라이 추가

    프라이 하나만 시킬걸.. 양 진짜 많다... 오메..

     

    무튼 영화 보면서 맛있게 먹기!

     

     


    이렇게 이번 주도 알차게 잘 보냈다.

    평일에는 평일에 해야 할 일에 집중을 했고,

    주말에는 진짜 오롯이 운동하고, 쉬면서 보냈다.

    영화도 두 편이나 보고 히히

     

    8월이 언제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지만, 

    어느덧 내일이면 8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 날까지 즐겁게 보내고 이제 9월을 맞이해야지.

     

    다음 주도 잘 먹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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