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6.08-14 / 24번째 주의 다이어트 주간밥상 / 다이어트 식단, 닭가슴살+고구마, 감자, 치팅데이 - 쭈꾸미 볶음, 연어초밥, 제육볶음, 우렁쌈밥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6. 15. 04:25
2020.06.08-14
이번 주부터 우선 2주간 신랑과 식단 조절을 시작하기로 했다.
2주간 -5kg가 목표인 우리!
수, 토 1끼는 맛있는걸 먹고
나머지는 하루에 두끼씩 다이어트 식으로 먹기로 했다.
결혼하고 각자 다이어트는 하긴 했지만, 함께하는 건 처음이라 더 의미 있는 2주가 될 듯하다.
2020.06.08 월 (점심)
월요일 첫 끼는 생선구이와 삶은 계란 그리고 야채로 시작하는 한 끼
항상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챙겨 먹다가
다이어트 식으로 시작하고 나니, 점심 먹고 난 후부터 저녁을 먹기까지 엄청 배가 고파서
다이어트를 포기할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다.
2020.06.08 월 (저녁)
정말 참고 참다가 먹은 저녁
닭가슴살이랑 감자, 양파 구워 먹었는데,
닭가슴살 한 번 삶고, 감자랑 닭가슴살이랑 한 번 구워서 먹었더니 엄청 맛있었다.
2020.06.09 화 (점심)
주말에 장 보러 갔을 때 사온 연어로 초밥을 먹었다.
이거 먹을 생각에 어제 버텼는데 잘 버틴 듯
2020.06.09 화 (저녁)
저녁으로는 닭가슴살이랑, 구운 고구마
2020.06.10 수 (점심)
주꾸미 불고기 볶음
수요일은 맛있는 거 먹기로 해서 미리 정해둔 주꾸미 볶음
집에 고기도 있어서 같이 먹었다. 꿀 맛-
이틀 다이어트식을 먹고 삼일 만에 이걸 먹었더니 배가 엄청 불러서
저녁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 저녁은 패스했다.
2020.06.11 목 (점심)
친구가 추천해준 두부 유부초밥
처음 해 먹었는데 맛있었다. 배는 안 부른데... 종종 해 먹을 듯!
2020.06.12 금 (점심)
금요일 점심도 닭가슴살이랑 고구마랑 야채
이렇게만 먹는데도 진짜 배부르고 맛있다.
한동안 이런 식단을 안 먹어서 그런지 일주일은 되게 행복하게 먹고 있는 듯하다.
오늘은 오랜만에 지인 만나러 가는 날!
집에 초대받아서, 오전부터 당근 파운드케이크 만들어서 방문했다.
좋아해 주시니 정말 다행
2020.06.12 금 (저녁)
불금인 대신 맛있는 것보다 조금 건강식으로 치폴레를 주문했다.
양 진짜 많다. 반만 먹었는데 배불러..
2020.06.13 토 (점심)
토요일 점심은 닭가슴살과 야채들
구운 닭가슴살 진짜 맛있다.
원래도 닭가슴살을 좋아하긴 했는데, 요즘 들어 더 좋아진 듯
구울 때는 후추만 뿌려준다.
2020.06.13 토 (점심 겸 저녁)
토요일도 맛있는 거 먹는 날!
우렁쌈밥을 먹기 위해 제육볶음이랑 우렁된장을 만들어 먹었다.
자극적인걸 오랜만에 먹었더니 쑥쑥 들어간다.
2020.06.14 일 (점심)
나는 닭가슴살에 파프리카랑 야채 먹고
신랑은 닭가슴살에 신라면 건면
2020.06.14 일 (저녁)
집에 있는 돼지고기 목살 굽고, 김치볶음밥해서 일요일 저녁 마무리
이번 주는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지난주처럼 맛있는 음식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벌써 몸무게가 -1.2kg가 빠졌다!!!!! (더 빠졌었지만 오늘은 올랐네..ㅎㅎ)
미국 와서 생활하면서 다행히 지진 않았지만,
결혼 한 후로 많이 쪄서 계속 고민했었고 그 살이 절대 빠지지 않았는데
식단을 조절하는 것으로 벌써 -1.2kg가 빠졌다니 행복하다.
2분기의 목표는 -3kg였고, 신랑이랑 얘기했던 새로운 목표는 -5kg였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운동도 열심히 해야지
이번 주도 잘 먹고 잘살기 완성!
'생활 > 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