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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1-25 / 평일밥상 / 돼지고기 시래기국, 이치란라멘, 라헬의케이크, 소고기무국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18. 6. 7. 15:45


    2018.05.21 월요일


    난 엄마표 시래기국을 좋아한다.

    그래서 결혼하고나서도 엄마표 시래기국이 생각나서 엄마한테 레시피를 물어보았고,

    아직까지 엄마만큼의 실력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맛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시래기는 불리고 삶고, 손질까지 해야하므로 

    국을 끓이는 것보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손이 많이 가기에 다음날 아침에 먹을거면 전날부터 준비해야한다.


    처음 끓였을때는 블로그를 참고하여 불리고 삶고 하는데 2일이 걸렸다.

    엄마한테 어떻게 2일동안 했었냐고 물어보니까, 엄마는 귀찮아서 압력밥솥에 삶았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하라는 대로 했다.


    시래기국 끓이는 방법은 다른 곳에서 쓸게요 :-0



    22일 석가탄신일이라 휴일이기에, 21일 퇴근하고 킴스클럽에 들러 시래기를 샀다.

    집에 쪼금 있었는데 그걸로 부족할거 같아 한박스를 더 사왔다......(오빠가 없으니까 막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리고, 압력밥솥에 열심히 찌고, 껍질 벗기고 해서 준비 완료!




    2018.05.22 화요일


    오빠가 평일 저녁에 요리를 많이 해주는 편이기에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주로 내가 하려고 한다.


    아침 잠이 많지만 전날에 미리 불려논 시래기가 눈에 아른거려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꼭 다음날 먹을거 생각하고 잠에 들면 아침에 일찍일어나게 된다.



    돼지고기 + 시래기 + 다진마늘 + 된장 이렇게 넣고 주물주물 섞어서 한 30분정도 재워둔다.

    그리고 쌀뜨물(없으면 그냥 물)에 넣고 팔팔 끓이기만 하면 끝!


    일요일에 먹고 남은 고구마튀김이랑 계란후라이, 간단한 밑반찬을 꺼내면 오늘 아침 완성!






    이렇게 먹고 청소하고 조금 쉬고나면 점심시간이 된다.

    내가 아침을 하고나면 오빠가 점심을 해준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삿포로에서 사온 이치란라멘을 먹어야하기에

    차슈처럼 먹을 훈제고기를 사와서 함께 올려먹었다.





    근데 훈제고기는 따로먹는게 더 맛있......... 이치란이랑은 안어울렸다.

    바로 빼서 이치란 라멘 다 먹고 훈제고기 먹음ㅋㅋㅋ





    또 점심먹고 멍때리다가 집에만 있기 심심해서

    오빠랑 장보러갈겸 소하동에 있는 예쁜 카페에 방문하기로 했다.


    카페 방문하는걸 좋아하기에 미리미리 찾아두는 편이고

    이번에 방문하고자 한 카페는 '라헬의케이크'였다.



    가서 오빠는 아이스라떼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여기의 방문목적은 케이크 흡입이었기에 

    (빵 질렸다고 이전 글에서 써놓고 몇일만에 다시 먹고있는 나..)






    청포도 케이크와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쑥케이크가 먹고싶었는데 이미 품절이었다 - 또르르..

    다음에 가서 먹어야디 


    케이크는 맛있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았음

    지금 글쓰는데 군침도넹





    주문하고나면 이렇게 자리에 가져다 준다.







    비도 오는날 이렇게 예쁜 카페에서 오빠랑 우리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함께 얘기하니

    이보다 좋은게 없었다. :-)




    카페에서 여유롭게 즐기다가 이마트로 이동




    장을 보고, 저녁으로 동네치킨 한마리를 사서






    집에서 또 흡입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5.23 수요일


    이날은 내가 학교사람들이랑 약속이 있었기에 패스




    2018.05.24 목요일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된장찌개랑 호박잎쌈을 진짜 좋아한다..

    이것 또한 친정에서 엄마가 자주해주는 음식인데

    아빠랑 내가 정말 좋아해서 집에 갈때마다 엄마한테 해달라는 음식이다.


    또 그게 먹고 싶어서 몇일전 장볼 때 호박잎을 샀다.


    오빠랑 금요일에 해먹어야지 했는데, 아니............

    불과 2일전에 장볼때 호박잎을 샀는데, 

    실온에 보관해뒀더니 호박잎이 상해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슬픔


    그것도 2개나 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한테 슬퍼하는 내 모습을 보여줬더니

    오빠가 금요일에 장보러가자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오빠가 밥해준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5.25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난 출근준비를 하는 사이

    오빠가 뚝딱뚝딱 요리를 시작했다.


    소고기가 집에 있어서 소고기무국을 끓여줬다.

    시원하게 콩나물도 넣고 고춧가루도 넣어서 빨간 소고기 무국을 끓여줬다


    그리고 거기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이마트 만두도 함께!



    이렇게 든든하게 먹고 출근하면 점심도 끄떡없이 넘긴다





    열심히 일을하고- 호박잎을 사러 퇴근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 킴스클럽에는 호박잎을 팔지 않는다.


    주변에 재래시장에도 없었기에, 호박잎을 먹으려면 이마트에 가야한다.


    퇴근하고 오빠랑 구로에 있는 이마트에 가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만났다.



    이마트 가기 전 오랜만에 홍콩반점에 가서 밥을 먹었당









    탕수육, 짜장밥, 짬뽕 이렇게 주문


    2인 3메뉴는 기본인 우리 부부.. ♥


    입맛도 점점 더 닮아간다




    그렇게 먹고 이마트에가서 장을 봤다,

    호박잎 2개 남았는데 내가 2개 쓸어옴!

    예쓰 - 



    주말에 오빠랑 호박잎쌈 먹어야디 


    평일 한주 밥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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