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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5-06 / 신혼밥상,친정밥상,엄마밥상 / 떡만두국, 갈치조림, 된장찌개, 호박잎쌈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18. 5. 17. 08:52


    5/8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5~5/7 친정,시댁을 방문하였다.

    친정인 구미에 내려가기 전 압구정에 잠시 볼일이 있어

    아침부터 엄청 부지런히 움직였다.


    집 > 압구정 > ktx광명역으로 이동해야했고

    점심 기차였기에 점심을 못먹을것으로 예상하여 

    아침에 부지런한 남편이 떡만둣국을 끓여줬다.


    역시 냉동 왕만두는 노브랜드 만두가 젤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부부 엄청 좋아해서, 이마트 갈때마다 쟁여둔다.


    떡만둣국 샷

    퍼다가 터짐 ㅠㅠ




    소고기랑 떡이랑 만두랑 두부랑 넣고 오빠가 맛있게 만들어줬당

    내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무침이랑 오징어젓갈이랑 같이 먹음



    힘을 내서 압구정에 갔다가

    다시 광명에 돌아왔다.


    너무 번거로워서 가는 내내 srt 기차표를 알아봤지만 ㅠㅠ

    역시 매진된 표는 다시 나오지 않았다.


    만약 수서에서 srt를 타고 집에 내려갔다면,

    훨씬 편하게 갔을텐데


    가기 몇일전에 볼일이 생겨서

    급하게 알아본 터라 표를 구할 수 없었다.




    남편이 미리 전날 지하철시뮬레이션을 잘 해둔 덕에

    늦지않고 여유롭게 ktx광명역에 도착!


    커피 한잔 사서 어제 미리 사둔 빵을 함께 먹었다.


    그리고 구미로 이동~~!



    역시 날 넘 사랑하는 울아빠가

    나랑 남편을 마중나와주셨다.



    오늘은 삼남매가 아빠엄마를 위해

    저녁을 쏘기로 했는데!


    아니 우리 아부지......

    아빠도 어버이날 챙겨야 한다며

    할머니랑 큰아빠, 고모 등 모두를 불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날이

    대가족 모임이 되어버림




    구미역에 내리자마자

    할머니랑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할머니, 아빠, 엄마, 아버님, 어머님 카네이션을 준비했다.


    카네이션 바구니로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어버이날엔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려야지!"

    라고

    센스있는 남편의 아이디어로



    비누꽃으로 가슴에 달 수 있게 되어있는 카네이션을 주문했다.



    남편이 센스가 있어서, 남편말 잘 들으면

    어딜가도 센스있는 아내가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남편 잘만난 덕 톡톡히 봄





    구미 집에 가서 좀 놀다가

    할머니랑 친척들을 만나러 식당으로 이동!


    할머니가 오리를 좋아하시고,

    자주가시는 단골집이 있으셔서


    그곳에서 대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난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한테 찾아가

    할머니 가슴에 카네이션을 꽂아드렸다.


    할머니 엄청 좋아하심 ㅎㅎㅎㅎㅎㅎ

    매번 날 볼때마다 꼭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해주시는 우리 할머니

    나도 할머니 정말 사랑해요♥


    할머니, 고모, 큰아버지, 아빠, 엄마, 나, 남편, 오빠, 동생, 사촌오빠, 새언니, 사촌언니 등

    일정이 되지 않는 친척들을 제외한

    모두가 모여서

    같이 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

    가게 앞에서 포토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사진찍는걸 워낙 좋아해서

    인증샷 남기자고

    다 모여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척가족사진 + 우리가족사진 + 나랑남편이랑할머니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만 사진 다 찍었다



    역시 울엄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빠랑 동생이랑 남편이랑 나랑 넷이서

    밤에 아빠엄마랑 조촐히 어버이날 파티를 하기위해


    베스킨라빈스, 빵집 등을 돌아다녔다.



    우리아빠는 단걸 좋아하신다.

    예전에 서울역에서 구미 내려갈 떄 마다

    크리스피 도넛을 사갔는데

    그걸 그렇게 아빠가 좋아했다.


    그래서 나랑 내동생, 오빠는 집에 갈때마다

    도넛을 엄청 사갔다


    거기다 울엄마는 빵을 좋아하기에

    항상 빵도 사갔다



    이번에도 베스킨라빈스 파인트를 2통이나 사갔는데

    아빠가 한통 다 드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숫가락 내려놓지 않고 계속 드신다


    "아빠 맛있어?"

    하면

    "응 맛있어"

    하신닼ㅋㅋㅋㅋㅋㅋ


    짱 귀여워 ♥




    낮에 구미역에서 픽업해서 집에 갈때

    아빠가 

    집앞에 타코야키 가게가 생겼다며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좋아한다고 했더니


    엄청나게 사주셨다.


    그거 다 먹고 잠



    다음날 아침

    우리엄마는 꼭 응답하라시리즈에 나오는 엄마 같이

    손이 크다.


    그래서 매번 구미 갈 때마다 상다리가 부러질것 같다.


    이번에 내려올 떄 뭐먹고 싶냐길래

    갈비,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아침에 눈뜨니 똭-



    잡채, 갈치구이, 된장찌개, 갈비 등......

    상다리 부러질뻔


    매번 이게 2상이 나온다.

    이번은 말리고 말렸고 아침이라 적게 나온편


    내가 아빠랑 입맛이 비슷해서

    된장찌개 먹을때 여러 채소들이랑 비벼서

    호박잎 싸먹는걸 좋아하는데,


    엄마가 그걸 알고 호박잎이랑 비빔재료들을 준비해주셨다.

    우리가족의 최애음식!





    내가 한 음식도 물론 맛있지만,

    울엄마밥은 훨씬 더 맛있다. :)



    자주 먹으러 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이 글에 친정밥상, 시댁밥상 같이 올리려고했는데

    내가 말이 너무 많았다.

    다른 글에 올려야뒤



    이틀치 밥상 끝!


    앞으로 사진을 더 많이 찍어야겠담.ㅎ..ㅎ



    든든하게 맛있게 먹고


    이제 시댁으로 이동합니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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