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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31 / 22번째 주의 주간밥상 / 피자빵, 참치김밥, 라볶이, 떡만두국, 김치찌개, 김치수제비, 돈가스, 냉모밀, 오꼬노미야끼, 양념치킨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6. 1. 08:39
2020.05.25-31
이번 주는 되게 여유롭게 보내려 했던 한 주
essay를 작성해야 해서 창작의 고통(?)을 받으며 보냈고,
resume도 draft 작성하면서 보낸 한 주이다.
초안들을 모두 작성해놔야 다음 주가 편할 듯해서 이번 주 올인해서 작성했다.
그 와중에도 이번 주에도 잘 먹고 잘 살기 프로젝트를 착실히 실행 중
2020.05.25 월 (점심)
김밥, 라볶이 금요일에 H-mart에 들러 장을 봐왔었다.
그때 다음 주에 김밥 한번 먹자면서 사온 단무지와 우엉
월요일 점심은 김밥과 라볶이
이번 김밥이 그동안 만 김밥 중에서 역대급으로 제일 잘 말린 듯하다. 맛있어
나는 김밥 만들고 옆에서 신랑은 라볶이 하고, 분담이 잘 되어있는 부부
김밥 4줄 먹었더니.. 저녁에도 배가 불러서 고통받았다.
남기고 다음에 먹는 걸 알면서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5.26 화 (아침)
떡만두국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개인 시간을 보내고 나니 배가 고파서 만든 떡만둣국
전 날 김밥 먹고 배불러서 더 안 먹었더니 아침부터 엄청 배가 고팠다.
든든한 한 끼
2020.05.26 화 (저녁)
간단한 밥상 간단한 한 끼 + 지난주 먹고 남은 돼지고기 간장조림까지
2020.05.26 수 (점심)
돼지고기김치찌개 수요일 점심은 김치찌개! + 계란 프라이
2020.05.27 목 (점심)
김치감자수제비 며칠 전부터 수제비가 먹고 싶다는 신랑을 위해서, 전날 저녁에 미리 반죽을 해두었다.
지난번에 만들었을 때 아침에 반죽하고,
점심에 먹을 때랑 저녁에 먹을 때 반죽의 쫄깃함 차이가 달랐기 때문에
전 날 미리 반죽을 해두었다.
반죽도 몇 번 해보고, 빵도 몇 번 만들어보니 이제 반죽은 자신이 생긴 듯 ㅋㅋㅋ
2020.05.27 목 (저녁)
돈가스 돈가스가 먹고 싶은 날, 매콤소스랑 먹는 걸 좋아해서 먹은 날
소스는 항상 만들어먹는 편인데 진짜 맛있다
2020.05.28 금 (점심)
금요일 점심은 틸라피아 구워서 먹기
신랑 표 양파장아찌가 엄청 맛있어서 거의 매일 먹다 보니 벌써 다 먹었다.
주말에는 장아찌 추가로 만들어둬야지
2020.05.28 금 (저녁)
냉모밀, 오꼬노미야끼 금요일 저녁은 냉메밀이랑 오꼬노미야끼
집에 가쓰오부시가 없어서 없는 대로 만들어먹었는데 맛있다.
금요일 저녁은 뭔가 여유롭게 먹으면서 티브이 시청을 해야 하는데, 15분 만에 흡입한 우리
ㅋㅋㅋㅋ
2020.05.30 토 (점심)
라면 토요일 점심은 라면으로 시작-
빵 만들기 위해 반죽해두고 발효시켜둔 뒤 먹는 점심
집에 있는 라면이라곤 라면사리 뿐이었는데 치킨스톡을 이용해서 맛있게 만들어준 신랑
남은 수제비도 넣고 만두도 넣어서 든든한 한 끼
이제 밥 먹었으니 다시 빵 만들기 시작!
이번 주의 Saturday Bakery는 바로바로 '피자빵'
진짜 이건 one of my favorite이라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시중에 팔던 것보다 사이즈도 크고 안에 내용물도 듬뿍이라 엄청 든든하게 먹을 듯!
역시 토요일은 베이킹하는 재미-
피자빵
2020.05.31 일 (점심)
양념치킨 신랑이 평일부터 치킨 먹고 싶다고 해서 일요일 점심은 치킨으로 시작
윙 하나랑 닭가슴살 넣어서 만든 치킨
미국에 있다 보니 진짜 뭐든 다 해 먹는구나 싶은 요즘-
어젠 신랑에게 "만약 우리가 한국에 있었으면 내가 빵을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을 했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빵은 계속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바로 집 앞에 빵집이 3군데나 있었고, 여러 종류의 빵을 먹을 수 있기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었다.
그렇지만 여기선 내가 먹고 싶은 빵집(한국식 빵..)들이 가까이 있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아서
고민 고민하다가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게 스트레스 푸는데 직빵인 듯하다.
나 스스로 '토요일은 빵 나오는 날', 'Saturday Bakery'라고 칭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무언가를 계속하고 있으며,
또한 한 주도 잘 보내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매주 youtube 보면서 다음 주에는 어떤 걸 만들까 하고 생각하는 요즘
몇 주간 만들게 계속 쌓여있다.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야지
으아 벌써 5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 달은 진짜 훅 지나간 것 같다.
6월.. 벌써 여름인데 우리의 6월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이번 주 목표였던 essay draft, resume draft도 어찌어찌 잘 끝냈고,
다음 주 목표도 잘 세워서 알찬 한 주를 보내야겠다.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살기' 프로젝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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