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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0-26 / 30번째 주의 주간밥상 / 쉬림프 피자 만들기, 바게트 만들기, 브런치, 냉우동, 닭가슴살샐러드, 곱창전골, 한인마트 장보기
    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 7. 28. 14:50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리를 통해 몸과 마음이 가득 차지는 것을 느끼고, 즐겁다.

    이번 음식을 통해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보완하고 어떤 맛을 내고, 어떤 모양을 낼지 생각을 하는 것이

    참 즐겁다.

     

    2020년 31번째 주의 주간 밥상 시작합니다~


    2020.07.20 (월) 점심

    깜빠뉴, 브런치

    일요일에 만들어둔 깜빠뉴로 먹는 점심

    호밀 비율을 점점 늘려서 언젠가는 호밀 100% 빵을 만들어봐야지

     

    2020.07.20 (월) 저녁

    냉우동, 불고기김밥

    날씨가 너무 덥다.

    85도니까 음 한국 온도로 29도.. 윽 너무 덥다.

    작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오기 전에 엄청 더워서 빨리 미국에 오고 싶었다.

    미국에 왔을 때 엄청 시원하고 선선해서 좋았는데,

    올해는 음..? 왜이렇게 덥지

    덥고 습하고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덥다.

    뼛속까지 뜨거워 지는 느낌..이랄까

     

    자꾸 시원한게 당겨서 오늘은 냉우동을 만들어먹었다.

     


    2020.07.21 (화) 점심

    일주일에 몇 끼 이상은 다이어트 식으로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2020.07.22 (수) 점심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었다.

    점심을 먹으려니 너무 더워서 안 되겠다 싶어서 신랑이랑 데리야끼를 주문하고 픽업하러 다녀왔다.

    나는 Spicy chicken katsu, 신랑은 beef teriyaki 크크 맛있다.

     

     

    TRES sandwich

    Teriyaki를 사러 간 김에 옆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샌드위치 가게를 방문했다.

    오후 2시면 문 닫는 곳이라 항상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방문해보았다.

    샌드위치 5가지 골라서 신랑이랑 나눠먹기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다음에도 사 먹어야지! 추천

     


    2020.07.23 (목) 점심

    닭가슴살 먹고 쉬림프 샌드위치 나눠먹기

    꿀 맛-

     

    2020.07.23 (목) 저녁

    오믈렛

    호텔 가면 꼭 시켜먹는 것이 오믈렛인데 오랜만에 엄청 먹고 싶어서 만들어봤다.

    집에선 처음 만들어봤는데 오잉! 웬걸 맛있다.

    납작하게 만들었는데, 점점 두껍게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봐서 만들어봐야지.

     


    2020.07.24 (금) 점심

    각자 먹고 싶은 것을 먹는 날

    신랑은 카레와 난, 나는 오믈렛

    한 번 꽂히면 계속 먹는 편이고, 계속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해보는 편이다.

    두 번째 오믈렛은 프라이팬을 바꿔서 만들어봤는데 망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큰 팬에서 했고, 오늘은 작은 팬에서 했었는데 맛은 있었는데, 모양은 무튼 망함

    다음에 또 도전해봐야지

     

     

    2020.07.24 (금) 저녁

    곱창전골

    7월 24일 오늘은 우리가 미국에 온 지 1년 되는 날이다.

    몇 주 전에 곧 1주년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잊고 지내고 있다가

    어머님의 메시지를 받고 오늘이 1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저녁은 우리가 좋아하는 곱창전골로 1주년 기념

    (그러고 보니 우리 결혼기념일 때도 곱창전골 먹었는데 ㅋㅋㅋ)

     

    우리에게 1년이라는 시간이 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그동안 생각도 많이 성장했고, 꿈도 성장했고, 요리도 성장했다.

    앞으로도 Cheers-

     

     


    2020.07.25 (토) 점심

    쉬림프 피자

    5월부터 '빵을 만들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나서, 매주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 빵 위주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난 이후로, 호밀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호밀로 만들기 시작한 게 깜빠뉴, 피자들

    이번 주는 피자용 1개, 깜빠뉴용 1개로 해서 수분율을 다르게 하여 만들고

    반죽을 24시간, 48시간을 저온숙성을 시켜보았다.

     

    지난번에 먹었던 것과 비교해보기

     

    발효를 완료하고 났더니 600g이 되었다.

    도우를 1개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으로 나눴더니 두 판이 나왔다.

    하나는 치즈 크러스트로 만들고 하나는 일반으로 만들었다.

    확실히 지난번에 2시간 숙성하고 만들었던 도우와는 다르게 이번에 24시간 숙성했더니 더 폭신폭신함을 느꼈다.

    꿀맛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나갔다.

    드라이브 좋아요!!

    코로나 터진 이후로 집 근처에 작은 Hmart만 방문했었는데, 처음으로 멀리 나간 김에 큰 한인마트에 방문했다.

    신난다. 마트 가는 게 제일 좋다.

    원래 마트 갈 땐 항상 리스트를 만들어서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리스트 없이 무계획으로 방문했더니 더 눈 돌아가서 많이 담아왔다 히히

    더워서 냉면도 담고, 신랑 좋아하는 컵라면도 담고

    일요일에 삼겹살 파티하기로 해서 고기랑 쌈도 잔뜩 사 왔다.

    예전부터 '냉면그릇 하나 사고 싶다'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마트에서 구입 완료!

    엄마가 만든 식혜가 그리워서 식혜도 한 통 구입

    다음에는 엄마한테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봐야지

     

     


    2020.07.26 (일) 점심

    드디어 일요일 점심

    사실 삼겹살 보다, 쌈이 정말 먹고 싶었다.

    쌈을 먹기 위해 고기를 구운 우리 ㅋㅋ

    어제 마트에 가서 상추, 갓, 근대를 잔뜩 사 왔고, 고기를 구웠다.

    두꺼운 고기가 먹고 싶어서 두꺼운 걸로 사 왔는데 정말 맛있다.

    신랑이 고기를 굽는 동안 나는 옆에서 된장찌개를 끓이고, 쌈장을 만들고, 쌈채소들을 열심히 씻었다.

    함께하고 먹는 즐거움이란!

     

     


    오늘은 집 근처 공원에 돗자리를 들고 방문했다.

    항상 산책 나갈 때마다 돗자리 들고나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시원한 커피 한 잔씩 타서 그늘에 누워 독서 타임

     

    한참을 쉬다가 들어와서 48시간 숙성시켰던 빵을 꺼내 구웠다.

    이번에는 모양을 바게트처럼 만들어보았다.

    바게트

    겉바속촉 바게트 완성

    바게트 모양을 잡을 때 꼼꼼하게 잘 말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더니 옆구리가 터졌다ㅋㅋㅋ

    이렇게 하나 더 배웠다.

     

    바게트

    점심에 많이 먹어서인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다음에 먹어야지 했는데

    따끈한 빵을 보니 멈출 수가 없다.

    잘라서 시원한 식혜랑 먹기!

     

    이번엔 지난번에 만든 깜빠뉴보다 수분율, 저온 숙성 시간을 더 조절해서 만들었다.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그때나 지금이나 맛은 비슷한 것 같다.

    다음에는 반죽을 나눠서 숙성 시간을 비교해서 다시 해봐야겠다.

     

     


    나의 삶의 조금 더 목표가 구체화되어가고 있다.

    매일 고민을 하고 적고, 구체화를 시킨다.

    책을 통해서 배우고, 지식을 쌓는다.

    스스로 시간을 투자해 Output을 만들어내려고 하는데

    빨리 완성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그런 생각 할 시간에 더 집중해서 해쳐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살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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