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2-28 / 13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20주! / 한국에서 온 친구의 청첩장과 첫눈이 첫번째 선물, H mart 장보기
정말 우리에게 오려나 했던 20주가 다가왔다.
임신기간이 반이나 지났다니!!!!!!!!!!
이제 첫눈이를 만날 날도 반 남았다니!!!!!!
감격의 20주
입덧이 사라지고 난 뒤 통증이 시작되었다.
허리부터 시작해서, 환도 선다, 다리 저림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아파서 울기도 했다.
매일 한~두 시간씩 스트레칭하는데도 아프니 나 원참 ㅠㅠㅠ
그래도 다음 주 첫눈이 볼 생각에 이번 주도 잘 챙겨 먹고 버텨본다!
임신 20주 그리고 6개월 시작!
2021.03.22 (월) 점심
월요일부터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서 찜 만들고 뜨끈한 국물이 함께 먹고 싶어서 콩나물국도 끓이기
주말에 만든 바스크 치즈케이크! 2/3 조각은 남편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다고 다음에 또 해달라는 울 남편
2021.03.22 (월) 저녁
월요일 저녁도 돼지갈비찜
2021.03.23 (화) 점심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먹는 쌀국수
아무 이유 없이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출발!
그리고 간식으로 먹는 빵과 차이 티
2021.03.23 (화) 저녁
점심을 거하게 먹었으니 저녁은 가볍게 닭가슴살 볶음밥으로
임산부도 체중 관리해야지 :)
2021.03.24 (수) 점심
배는 고픈데 빵이 더 먹고 싶은 날,
밥 먹고 빵 먹기엔 배가 너무 부르고 칼로리가 높기에 아예 점심으로 빵을 먹은 우리
2021.03.24 (수) 저녁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Five guys 햄버거 먹기
토핑을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장점이다 맛있어
그러고 보니 하루 종일 빵 먹었다. 흐흐
2021.03.25 (목) 점심
목요일 점심은 떡만둣국으로 시작
2021.03.25 (목) 저녁
배는 부른데 입은 심심해서 코슷코에서 사온 윙 오븐에 돌려먹기!
남편은 파스타 하나 추가요
2021.03.26 (금) 점심
돼지고기 김치찜 압력밥솥에 푹 삶아서 먹기!
저녁은 배불러서 패스~~~
2021.03.27 (토)
토요일 아침 일찍 문을 두드리는 누군가.
평소에 택배라면 두고 사진 찍어주고 가는데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기에 무슨 일인가 싶어서 남편이 문을 열고 나갔는데,
바로 한국에서 친구가 보내준 청첩장과 첫눈이의 첫 번째 선물이었다.
우리 결혼식 때 부케도 받아주고, 결혼할 때도 평소에도 항상 잘 챙겨주는 친구의 결혼식에 미국에 있다 보니 참석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렇게 청첩장을 보내줬다.
청첩장과 함께 날아온 첫눈이의 선물
진짜 미국에 아는 사람들 없이 출산을 하려고 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1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첫 신발을 받게 되니 정말 감동이었다. 예쁜 양말과 손수건까지ㅠㅠㅠ
다음에 태교여행 가서 만삭 사진 찍을 때 꼭 들고 찍어야지
고마워 친구야, 결혼 축하해 ❤️
펜트하우스 보면서 먹는 아침 - 블루베리 머핀 & 커피
머핀과 커피가 아웃포커스 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3.27 (토) 점심
푹 쉬고 느즈막 하니 먹는 토요일 점심은 칼칼한 닭볶음탕
2021.03.28 (일)
사람 없는 시간에 장 보는 걸 좋아하는 우리인지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장 보러 출발
원래 계획은 8시 준비&출발 9시 도착 예정이었는데.. 역시 그때 일어나도 9시에 출발했다 하하
무튼 오랜만에 Lynnwood H mart 장 듬뿍 보고 왔다.
냉장고가 가득가득
2021.03.28 (일) 점심
분식 day!
원래는 Hmart간 김에 치킨을 사 올까 했는데, 김밥과 오징어튀김 냄새에 홀려 바로 노선 변경
집에 와서 김밥 싸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편하게 먹자 싶어 김밥, 오징어튀김, 떡볶이 그리고 먹고 싶었던 잡채까지 구입!
한 끼 정말 든든하게 먹었다.
이러고 저녁은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