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1.03.08-14 / 11번째 주의 주간밥상 & 임신 18주 일상 / 입덧 끝, 태동 시작, 백설기&스콘 만들기, 과일 잘 챙겨먹기, 밥도 잘 챙겨먹기

JM :) 2021. 3. 17. 07:29

드디어 18주, 두달동안 지속되었던 입덧이 끝났다.

입덧 약을 끊었다.

일주일 동안 입덧이 없어짐을 끝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입덧이 끝났고, 입맛이 돌기 시작했다.

 

18주+2일 - 2차 증후군검사 및 신경 결손관 검사의 결과가 나왔다. 모두 저위험군!!! 그리고 TSH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축하한다고 해줬다ㅠ.ㅠㅠㅠㅠ 건강하게 커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아가

 

18주+4일 - 드디어 첫눈이의 첫 태동을 느꼈다. 오전 8:40 경 배 속에서 꾸울렁 꾸울렁을 느낌!

 

그 이후로 계속해서 태동을 느끼고 있는 요즘 행복하다.

어서 빨리 겉으로 티가나서 오빠도 느낄 수 있길

 

우리가족 많이 사랑해 ❤️

 

 

임신 18주의 시작!

 


 

2021.03.08 (월) 점심

된장찌개, 계란후라이, 양배추쌈

된장찌개에 양배추쌈이 먹고 싶어서 후다닥 준비하고 계란 프라이에 전날 먹고 남은 낙곱새까지 꺼내기

 

 

2021.03.08 (월) 저녁

간장계란밥

마약계란 만들어둔 걸로 저녁 뚝딱 먹고

 

디저트로 딸기 라테

 

 


2021.03.09 (화) 아침

 

아침으로 빵 먹기 이번 주는 빵 먹는 재미에 빠져있다.

 

 

2021.03.09 (화) 점심

김치찌개, 계란말이

점심엔 김치찌개와 치즈 듬뿍 계란말이

 

 

2021.03.09 (화) 저녁

Hmart, PCC에 장 보러 갔다가 먹을 것들 집어 오기

남편은 치킨카레+막걸리, 나는 피자 한 조각+식혜

 

 


2021.03.10 (수) 아침

사과, 수박

이번 주는 사과가 엄청 당긴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 두 조각씩 먹으면 배가 든든

수박이 엄청 먹고 싶어서 사 왔는데, 막상 먹으니 수박보다 사과가 더 맛있는 현실

임산 부니게 아침도 잘 챙겨 먹어야지

 

 

 

2021.03.10 (수) 점심

어제 장 볼 때 사 온 음식들 먹기

나는 중국식 볶음밥, 남편은 멕시코 음식

 

 

2021.03.10 (수) 저녁

조기매운탕

가끔 생선이 당긴다. 이번에는 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조기를 사 왔다.

처음 만들어본 조기매운탕 진짜 맛있었다. 밥 한 공기 순삭

이건 꼭 엄마 오면 해드려야지!

 


2021.03.11 (목) 점심

불고기

점심은 후다닥 간장 불고기 만들어서 먹기

 

 

2021.03.11 (목) 저녁

쌀국수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먹는 쌀국수-

임산부가 된 후 나의 최애 음식 중에 하나가 되었다.

항상 M 시켰었는데, 입맛이 돈 후로 L 사이즈로 시켜서 국물까지 싹싹 흡입하는 요즘

남편이 많이 놀랜다. ㅋㅋㅋ

 

 


2021.03.12 (금) 점심

LA갈비

전날 미리 재워둔 LA갈비 거 내서 굽굽, 무생채도 같이 먹고 싶어서 후다닥 만들었다. 꿀맛

 

 

2021.03.12 (금) 저녁

엽떡, 주먹밥

H마트에 KF94가 세일한다는 광고를 보고 구매하러 갔다.

마침 집에 94가 8장 남아서 한국에서 받아야 하나 하고 불안 불안했었는데, 100장 구매해왔다.

남편이 엽떡 로제 st로 먹고 싶다고 해서 하려고 했는데, 쇼핑 후 어지러움이 발생하여 레시피 토스

센스 있게 주먹밥까지 만들어준 그대 최고

 

 


2021.03.13 (토) 점심

뭘 먹을지 못 고르겠고,,, 오늘은 첫눈 이를 위해 처음으로 육아용품 전문점에 방문하기로 한 날!

집에서 꽤 걸리는 곳이기에 든든하게 먹고 출발

우동+어묵 그리고 만두까지 쪄서 먹기

 

 

백설기, 팥시루떡, 흑임자라떼

백설기가 먹고 싶어서 어제 마트에서 쌀가루를 사왔다. 유툽 보고 백설기 만들어봤는데 처음한 것 치고 성공적!

시루떡이 먹고싶어서 백설기 위에 미리 삶아둔 팥도 올리기 :) 

흑임자 갈아서 라테 먹었는데 조합 최고다. 종종 해 먹어야지

 

 

2021.03.13 (토) 저녁

김치볶음, 대패삼겹살, 된장찌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대패삼겹살과 김치를 굽고 된장찌개 끓이기!!

난 된장찌개+무생채 같이 비벼먹는걸 엄청 좋아하기에 고기보다 비빔밥을 더 많이 먹었다는 사실 ㅎㅎ

 


2021.03.14 (일) 브런치

집에 버터가 조금 남았길래 남은 걸로 뭘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레시피 찾다가 발견한 스콘

지난번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한 번 크게 실패한 적이 있어서, 도전을 꺼려했었는데 이번엔 정말 성공했다!!!!

이번엔 시간도 짧게 걸려서 굽자마자 커피와 함께 브런치로 먹었다.

맛있다고 해주는 남편 덕에 오랜만에 행복한 베이킹

 

 

2021.03.14 (일) 점심

짬뽕

아침 겸 점심으로 빵을 먹고 TV를 보다가 갑자기 짬뽕이 너무 먹고 싶어 졌다.

입맛이 도는 18주이기에 짬뽕까지 흡입

 

 

 

2021.03.14 (일) 저녁

돈가스

토요일에 미리 돈가스를 두들겨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일요일 저녁은 돈가스~~~~~~~~~ 오랜만에 수제 돈가스 먹으니까 또 맛있네 자주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