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12.14-20 / 51번째 주의 주간밥상 / 오무라이스, 돈가스, 배 선물, 쿠키 선물, 고등어구이

JM :) 2020. 12. 22. 04:19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남편이 요리사가 되었다.

원래 요리를 잘하는 남편이지만, 이제 진짜 음식 만드는데 손하나 까딱 못하게 하는 우리 남편

안정기까지 안정이 필요하다고 계속 쉬라고 한다.

덕분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는 중!

설거지는 내가할께! 하는데도 앉아있으라고 계속 쉬라는 남편에 그래도 움직여야겠다고 조금씩 움직인다.

 

 


2020.12.14 (월) 점심

오무라이스

아침에 눈을 떴을때 전날 밤부터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었다.

그건 바로 오무라이스!

어떤 특정한 유튜브의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링크 전송하고 해달라고 했다.

짱 맛-

혼자 살 때 종종 계란덮밥 해 먹곤 했는데, 결혼 후론 잘 안 먹게 됐다.

그거의 몇 배는 맛있는 오므라이스 정말 좋아 아아 아

 

 

 

2020.12.14 (월) 저녁

비빔국수

속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계속 시원한 게 당겼다.

오이가 계속 생각나서 마트 가서 오이를 구매했다.

오이 올라간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비빔국수가 생각났고 남편표 비빔국수 호로록

 


2020.12.15 (화) 

남편 회사에서 선물 도착

남편네 회사에서 연말 선물이 도착했다.

포장 너무 예쁜 것-

안에는 미국 배랑 사과, 쿠키들!

요즘 과일이 당겼는데 잘 됐다.

 

 

2020.12.15 (화) 점심

야채비빔밥

점심은 무생채 넣고 야채 넣고 계란 프라이 올려서 고추장이랑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먹기

 

 

 

친한 언니의 선물!

 며칠 전 친한 언니랑 통화하다가 임밍아웃을 했다.

요즘 계속 빈속에 메슥거려서 며칠 동안 레몬수를 입에 달고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더니

언니가 갑자기 밤에 집 앞으로 찾아와서 잠깐 나와보라고 했다.

입덧한다고 배 한 박스 사서 갖다 준 언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최고

덕분에 매일 하나씩 까서 먹고 있다.

 

고마워요 언니!

 

 

2020.12.15 (화) 저녁

김치찌개, 계란말이, 감자채볶음

뭐 먹고 싶냐는 남편의 말에 바로 김치찌개를 외쳤다.

지난주에 김치찌개랑 계란말이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는지 계속 생각이 났다.

돼지고기 듬뿍 넣음 김치찌개랑 치즈 계란말이 돌돌 말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감자채 볶음까지 만들어줬다.

김치찌개 국물이랑 감자채 볶음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좋아하는 조합인데 기억하고 만들어준 남편에게 갬덩..

 

 


2020.12.16 (수) 점심

치킨까스

데리야끼 스타일의 치킨이 먹고 싶었는지 남편이 점심부터 열심히 튀기기 시작

남편 덕에 매일 맛있는 거 잘 먹는다.

뚠뚠 한 임산부가 천천히 되게 조금씩 움직여야지!

 

 

 

2020.12.16 (수) 저녁

쿵파오두부

저녁은 쿵파오 두부!!

 


2020.12.17 (목) 점심

닭죽

아침부터 닭백숙 먹고 난 뒤의 닭죽이 먹고 싶었다.

닭죽 먹고 싶다고 했더니, 바로 해주는 우리 남편

 

 

2020.12.17 (목) 저녁

데리야키 치킨

저녁은 데리야끼 치킨

먹고 싶은 게 딱히 없어서 마트 장 보러 갔다가 거기서 파는 음식 사 와서 먹기로 했는데 웬걸-

마트에 남은 음식이 없다ㅠㅠㅠ

허탕치고 돌아오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Toshi's teriyaki To go 해옴!

Combination으로 주문했는데, Spicy chicken katsu는 우리 둘의 최애 메뉴

여러 데리야끼 집을 먹어봤지만, 이 집이 제일 잘 맞았다.

 


2020.12.18 (금) 점심

카레

치킨 카스 남은 것과 카레 만들어서 같이 먹기

마시쒀

 

 


2020.12.19 (토) 점심

고등어구이, 된장찌개

싱싱한 고등어 구이가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다.

고등어 사 와서 오븐에 구워 먹기!

이 얼마 만에 먹어보는 생선구이 맛인지~~~

 

 

 

2020.12.19 (토) 저녁

 Five guys 햄버거, 쉐이크

오랜만에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남편 Five guys 주문하고,

나는 밀크셰이크가 먹고 싶어서 같이 주문하기-

미국 온지는 일 년 반이 넘었는데 밀크셰이크 처음 사 먹는 우리ㅋㅋ

 

 

 


2020.12.20 (일) 점심

제육볶음, 된장찌개

일요일 점심은 된장찌개에 제육볶음

든든하게 한 끼 완료

 

 

 

2020.12.20 (일) 저녁

팟씨유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 고민

먹고 싶은 게 딱히 생각나지 않을 땐 정말 힘들다.

그래도 빈속이면 새벽에 힘들기에 밥 챙겨 먹기

 

 

이번 주도 즐거운 한 주 보내기 성공!

다음 주에는 우리 아가 만나러 간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