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간밥상 그리고 이야기

2020.09.21-27/ 39번째 주의 주간밥상 / Rattlesnake Lake 방문, 치킨 3종류 튀겨먹기, 김치전엔 막걸리지

JM :) 2020. 9. 29. 09:55

2020.09.21-27

 

다음 주부터 가을학기 시작으로 바쁠 예정이기에 한 주동안 열심히 여름방학을 보내기로 계획했다.

또 남편이 목, 금 휴가를 써서 3박 4일 힘차게 보냈던 한 주

이번 주도 주간 밥상 기록 시작!

 

 


2020.09.21 (월) 점심

닭가슴살, 샐러드

블로그를 확인해 봤더니, 의도치않게 몇 주동안 월요일 점심을 샐러드로 시작하고 있었다.

주말에 많이 먹기에 양심상 월요일은 항상 샐러드인 듯하다 ㅎㅎㅎ

 

 

 

2020.09.21 (월) 저녁

닭볶음탕

다진마늘 듬뿍 넣고 칼칼하게 끓인 닭볶음탕.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꼭 1등이었던 음식

잘 익은 감자밥에 얹어 슥슥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

 


Trader Joe's 장보기

지난주 이후로 남편이랑 나랑 치즈피자에 빠져 계속해서 피자가 먹고 싶었다.

어디 피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트레이더조 피자를 한번 사 먹기로 하고 고고싱!

 

몇 번 트레이더 조에 갔을 때 뭘 사야 할지 몰라서 몇 번 돌다가 그냥 돌아오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youtube 미리 찾아보며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추천받아서 장 보러 출발~~!

 

벌써 조씨네 마트 앞에는 가을을 알리듯 호박이 가득이었다-

곧 Holloween이구나

 

 

2020.09.22 (화) 저녁

피자, 만다린 치킨

조씨네 방문해서 사 온 음식으로 먹는 화요일-

cheese & tomato pizza랑 Mandarin Orange Chicken!

오렌지 치킨은 조씨네 인기 템답게 맛있었다.

피자는 맛있는데 그냥 냉동피자 맛이었다.

(최근에 막 코스트코, 도미노 이런 갓 나온 피자들을 먹어서 더 냉동 느낌이 났을 수도..?)

 

 

 


2020.09.23 (수) 점심

Chow mein, Quinoa

수요일 점심은 가볍게 어제 조씨네서 사온 chow mein이랑 퀴노아 밥을 먹었다.

나는 처음 먹은 것 치고 괜찮았는데, 남편은 별로 였다고 한 음식

우리가 맛있는 걸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보다..ㅎ....

 

 

 

2020.09.23 (수) 저녁

김치전, 보쌈, 막걸리

목, 금은 남편의 휴가이기에 수요일 저녁부터 휴가 시작~~!

김치전&막걸리가 당겨서 가까운 한인마트 방문해서 막걸리를 구매해왔다.

마트에서 보이던 보쌈이랑 콩 쑥개떡도 구입

 

대학시절 이후로 막걸리를 거의 입에도 안 대다가, 요즘 들어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진짜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막걸리

 

 


2020.09.25 (목) 점심

짬뽕, 군만두

우리의 휴가 시작-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러 Seward park에 방문했다.

비가 추적추적 와서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변화무쌍한 시애틀의 날씨임을 알기에 우비 입고 출발

다행히 도착했을 때 엄청나게 내리던 비는 조금 그쳤고, 오다 말다를 반복

남편이랑 호수를 보면서 한 바퀴 크게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게 제일 재밌다.

 

운동 한 시간 하고 집에 와서 먹는 점심은 군만두 그리고 짬뽕

 

 


2020.09.26 (금) 점심

부대찌개, 불고기

휴가 둘째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러 공원 출발-

방문하고 싶었던 카페에 들러 라테도 한잔씩 주문해서 마시면서 운동

비 맞으면서 운동하고 집에 와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불고기랑 부대찌개 먹기

 

 


2020.09.26 (토) 점심

치킨 3종류(후라이드, 양념, 마늘간장)

토요일은 순살치킨으로 시작

후라이드 튀기고, 양념, 마늘간장 소스 만들어서 세 가지 종류로 만들고

비밀의 숲 2 시청하면서 먹기

 

먹고 쉬다가 shopping mall 구경!

 

목, 금, 토는 점심에 거하게 먹어서 한 끼씩만 먹은 날들

 


2020.09.27 (일)

한 주 동안 계속 내리던 비가 완전히 그쳤고, 하루 종일 맑을 예정인 일기예보를 보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가고 싶은 호수가 있었는데 계속 흐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미루다가, 날이 좋아져서 바로 방문-

Rattlesnake Lake

Rattlesnake Lake

진짜 예쁘다.

예쁜 호수에 반해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근처를 계속 걷다가 이동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가기 아쉬워서 자주 갔던 공원도 가고, 또 집 근처 공원에 가서 배드민턴도 치고 알차게 오전을 보냈다.

 

 

 

2020.09.27 (일) 점심

된장찌개, 무생채, 계란말이

바쁜 오전을 보내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휴식하다가

휴가 마지막 날이니 다시 어제 방문했던 쇼핑몰로 이동-

 

apple watch series 6을 보려고 애플 매장에 방문했었는데, 방문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어서

일요일 오후로 예약을 잡고 다시 방문했다.

 

온라인으로 고민했던 애플 워치를 실제로 보고 나니 어떤 걸 구매해야 할지 확실히 마음을 정할 수 있게 되었다.

 

 

H mart 장보기

애플 워치 시착해보고, H mart 방문해서 장 봐오기

이번 주는 떡에 빠졌다. 수요일에 콩 쑥개떡 사 와서 하루 하나씩 먹었는데,

계속 떡이 당기길래 또 콩 쑥개떡이랑 송편 구매해왔다.

추석 기분 물씬-

 

 

2020.09.27 (일) 저녁

비빔냉면, 양념등갈비

마트에서 나와 집에 오는 길에 저녁을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양념갈비랑 냉면이 먹고 싶어 졌다.

집에 마침 냉면이랑 등갈비가 있어서, 그걸로 만들어 먹기-

맥주 한 캔씩 마시며 3박 4일 휴가 마무리

 


한 주 푹 쉬었으니, 이제 다음 주부터 다시 새로운 학기 열심히 달려봐야지!

이번 주도 잘 먹고, 잘 살기 성공!!